지방조직에 관한 정보

                             지방이 비축되는 지방조직이란

 

 

 매우 중요한 기관이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합성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수천년 동안 인류가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 기관은 처음보다 그 중요성이 줄었다.

 특히 최근 수십년 사이에는 그 현상이 더 뚜렷하다. 하지만 만일 이 지방조직이 없었다면, 우리의 조상은

구석기 시대의 혹독한 겨울을 버티지 멸하고 종은 사라졌을 것이다.

 지방조직은 우리의 생존에 큰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구성하는 세포들은 한번 형성되면 거의 죽지않는다. 이 조직은 우리가 태아일 때, 즉 임신 6-7개월 정도 되는 시기에 생겨나고 특히, 임신 마지막 3개월부터 출산 직 후 수개월까지 활발하게 생성된다. 구석기시대 동굴은 추웠기 때문에 태어날 때 부터 이불을 두르는 듯 몸안에 이 지방질 조직을 두툼하게 감고 있는 편이 생존 확률이 높았다.

 이 몸안의 이불은 생후 처음 몇개월 사이에 특별한 지방조직이 된다. 갓난아기의 에너지를 저장하고 보온을 통해 출산 당시 아기가 받을 수 있는 열 충격을 줄어주는 완충장치을 하는 것이다.

 지방조직은 몇가지 단계를 거쳐 성장하는데, 대부분 세포수를 늘리는 단계와 세포의 크기를 키우는 성숙단계가 번갈아가면서 나타난다. 또한 지방조직은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나이에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성장을 꾀할 수 있다.

 자방 조직의 세포수는 한번 늘어나면 절대로 줄어드는 경우가 없으며, 이 과정은 소리소문없이 이루어진다. 비만이 될 (또는 매우 뚱뚱해질) 가능성은 아주 어린 시기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세포수가 늘어났다고 해도 당분간 몸무게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기 때문에 겉으로는 잘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심지어 태아상태에서

이미 지나치게 많은 지방 조직 세포가 형성되는 경우도 이다.

 이렇게 지방조직세포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크기가 커지는 과정은 모두 외부의 자극으로 조절된다. 이때

외부 자극이라고 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세가지를 들수 있는데, 먼저 두가지는 음식과 관련이 있다.

 

 첫째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당분

 둘째. 세포전달물질을 만들어내는 몇몇 식물성 오일

 셋째, 성호르몬(특히, 이유기, 사춘기, 폐경기 같은 인생의 커다란 전환기에 호르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외부자극이 지나치게 간략한 듯하지만 인생의 격변기 또는 대전환기에 우리의 일생동안 지방조직세포를 만들어 내며 이세포들은 무엇보다 지방으로 그안을 채우려는 습성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