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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해부생리

신경화적 정보전달자

뇌에 존재하는 화학적 연결망

스트레스는 뇌와 몸을 돌아다니는 다양한 신경화학적 정보전달자에 영향을 준다.

신경화학적 정보전달자로는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 신경펩티드(Neuropeptide)
호르몬, 내인성 아편유사제(Endogenous oplold), 사이토카인(cytokine)등이 있으며

면역계와 뇌를 양방향으로 연결한다.

사이토카인과 신경전달물질은 각각 뇌와 면역계에 영향을 끼친다.

모노아민

모노아민(Monoamine)으로는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세로토닌(serotonin)이 있다.

급성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뇌의 특정 신경세포집단에서 모노아민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이때 모노아민의 수치가 얼마만큼 증가하느냐는 성별, 시간대, 스트레스

요인의 특성과 지속시간에 달려 있다. 해마, 편도, 전전두피질, 보상을 관장하는

중격의지핵(Nucleus Accumbens) 등이 모노아민을 받아들이는 뇌 영역이며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이 모노아민 덕분이다.

모노아민은 스트레스가 발생한 지 몇 분 내에 분비되며 수용체에 달라붙어

우리 몸에서 동작을 담당하는 주요 영역으로 신호를 내려 보내

행동 기능을 변화시킨다.

 * 화학적 정보전달자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각각의 모노아민이 특정한 역할을 담당한다.
도파민은 위험평가와 위험예측능력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을 돕는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주변 상황에 대한 우리의 주의력을 강화하여

감각정보를 탐색하는 데 집중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위협에 대한 해결책을 지원한다.
세로토닌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한 불안을 누그러뜨린다.
이와 같이 모이 회복력을 증진함으로써 우리가 극심한

스트레스성 사건에 대처하는 것을 돕는다.


신경펩티드

신경펩티드 몇 종류도 뇌의 특정 영역에서 다양한 수용체를 자극하며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한다.

그 가운데서도 신경호르몬인(CRH코르티코트로핀) 분비호르몬는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펩티드 분자다.

그러나 바소프레신(vasopressin), 옥시토신(oxytocin), 신경펩티드 Y와 같이

스트레스 반응을 방해하는 펩티드도 있다(자세한 내용은 뒷부분에서 다룰 것이다).

CRH는 스트레스 상황일 때 시상하부의 신경종말(nerve Terminal)에서 분비되며

뇌하수체의 수용체에 작용함으로써 HPA 축의 스트레스 반응을 이끌어낸다.

그뿐만 아니라 편도, 해마, 청색 반점도 CRH를 분비하는데 적정한

스트레스 상황에 해마에서 CRH가 분비되면 기억력이 개선된다.

그러나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해마 세포에 있던

가지돌기가시(dendritic Spine)가 손상되면서

과잉 흥분 상태(Hyperexcllabilty)가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CRH가 분비되면

세포에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수치는 아침 시간에 높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일주기 리듬에 따라 달라지며 스트레스 요인과도 관련이 있다.

코르티솔 수치는 뇌에서 동기화되며 그에 따라 스트레스 반응 과정에서

말초신경계와 중추신경계의 공동 대응이 이루어진다.

코르티솔의 작용은 주로 광물코르티코이드 수용체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전전두피질, 편도, 해마, 중간뇌의 모노아민

생성 영역(도파민을 생성하는 배쪽뒤판(Ventral Tegmentum),

세로토닌 생성을 담당하는 등쪽솔기(Dorsal Raphe),

노르에피네프린을 생성하는 청색반점)등 스트레스 매개인자와

전달물질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역이 있다.

이러한 영역은 스트레스 반응에 필수적인 각종 망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복잡한 망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통합하기 때문에 우리 뇌는 온갖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마다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 스트레스 반응의 시간과 조정

스트레스 반응은 다양한 시간 경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조정 단계를 거친다.

1단계: 스트레스성 사건이 발생하고 몇 초 이내에 급성 활동 반응이 시작된다.

모노아민과 신경펩티드가 중재하는 단계로 스트레스 반응을 생리적,

면역학적으로 정교화한다.

2단계: 스트레스성 사건 1~2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스트레스의

분자적 효과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활성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1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건강이 입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는 단계다.

급성 스트레스 반응은 시작 자체가 결정적이긴 하지만 이를

적절히 중단하는 능력도 중요하다. 이러한 능력이 있으면

인지, 정서, 생리, 신경내분비 기능의 변화에 직면하더라도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다.

 

교육  관리 문의: TEC남태열 01038616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