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메리는 햄릿에 나오는 추억-회상의 묘약으로, 고대 그리스에서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로즈메리 화환을 만들어 머리에 써고 사용했다.
"로즈메리는 추억을 위한것, 기도하고, 사랑하고 회상하라...." 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의
대표적 회곡 '햄릿'에서 오필리아가 읊조린 대사의 한구절이다. 아버지를 죽인 햄릿을 사랑한
오필리아는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다 비운의 삶을 마쳤지만 '추억과 회상 그리고 로즈메리향'에 대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뉴캐슬에 있는 노섬브리어대학 과학자들은 14일 블랙풀에서 개막된 영국의 심리학 회의에서 상록 관목 식물인 로즈메리는 주의력을 높여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15%가량 높이는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대학의 마크 모스 교수팀은 132명의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눈을 가린 채 로즈메리 오일과 라벤더 오일의 냄새를 맡게 했다.
그 결과 두가지 모두 자원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지만 로즈메리는 주의력을 높여줘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증진시킨 반면 라밴더는 뇌기능을 둔화시켜 기억력 감퇴를 초래했다.
고대 이집트인들도 이미 이같은 로즈메리의 효능을 잘알고 사용했으며, 1525년에 나온 영국의 한 식물지 에는 "가끔 그 냄새를 맡으면 당신의 젊음을 지켜줄것이다." 라고 적혀있다.
로즈메리의 꽃말은 충실 정조 기억이다.
기억할것은 로즈메리 오일은 14세기 이후에 만들어졌다. 그 전의 로즈메리는 허브를 추출한 꽃물(Hydroso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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