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올스의 "위대한 자연의 창고지기"의 냄새 분류체계
프라그란테(Fragrantes, 향기로운), 힐치누스(Hircinus, 염소같은),
암브로시악(Ambrosiac, 천상의 맛 같은),
테트로스(tetros, 더러운), 노세우스(Nauseosos, 구역질나는),
아로마티코(Aromaticos, 방향성의),
알리아세우스(Alliacecos, 마늘냄새)등으로 향을 분류했다.
누눈가에게 어린시절의 식구들이나 친구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하면
대개 그 세부 묘사는 엉성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익숙했던 어떤 냄새를 한번 만 맡게되면,
그 냄새와 관련된 기억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부분적이 아닌 전체적인 상황을 떠 올릴 수 있게 되고,
원래의 경험이 갖고 있는 미묘한 느낌과
분위기 까지도 신기할 정도로 온전하게 되살려낼수 있다.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만달린" 냄새를 맡으면
90년대 초 호주유학 시절 따스했던 런던 토박이의
영어 사운드가 들리는 홈스테이의 식구들의 복합적인 영상이 덤불 속에서 불쑥 뛰쳐 나온다.
그 기억은 그리 싫지 않은 것이기에 만달린 냄새는, 영어가 어리버리 하듯 시절의 추억으로
흘러가 "태열"을 발음하기 힘들어 하면서도 열심히 " 태욜 "..를 불러주듯 홈스테이
마미 조앤이 더 생각난다.
추억은 영원하리
'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외로 오래 남는 냄새의 기억 (0) | 2009.06.23 |
---|---|
에센셜 오일의 질병치료 (0) | 2009.06.23 |
피토 호르몬(Phyto Hormone) (0) | 2009.06.07 |
인간의 기억력을 자극하는 로즈향 (0) | 2009.06.07 |
로즈메리 향은 기억력 증진효과 크다 (0) | 2009.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