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럼은, 모든 인간의 생리적인 반응 중에서도 가장연구가 안된것이다.
"간지럼"은 불수위적이다. 비록 어떤 사람은 전력을 다해 집중을 해서 "간지럼"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저절로 일으키지는 못한다.
손가락 끝을 살살 움직여 긴지럼을 태우면 피부 표면 밑에 있는 작고 미세한 신경말단이나
촉각을 흥분시킨다는 사실이 제기되어 왔다. 이 신경말단은 몸 전체 어디에나 있지만 특히,
손, 발바닥에 발달되어 있다.
간지럼에 대한 가장 명확하고 뚜렷한 반응은 웃음이다. 그러나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되며
몸이 흥분되면서 기민해진다.
뉴욕코넬 대학 의학부의 생리학과와 생물리학과의 명예교수인 로조 그라이스트 박사는, 자기 스스로를
간지럽히지 못하는 현상은 우리 몸의 기이한 현상 중 하나이다. "모순된 감정이 병존"하는 것이라고 한다.
간지럼의 첫번째 반응은 대개 즐거운 기분이지만 이 즐거움이 불안으로 변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비슷한 표현으로 "포복절도하다(tickled to death)"라는 말에는 간지럼이 일으키는 즐거움과 그 뒤의 불안감이 교묘히 뒤섞여 있다.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임상정신과 교수 윌리엄 프라이 박사의 말에 의하면, "만약 불안감이나 위험이 전혀없다면 사람들은 간지럼을 태워도 웃거나 낄낄거리지 않을것이다. 그렇다고 위험을 느낄 정도로 마구 간지럼을 태워도 역시 웃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오로지 위험은 없고 약간의 불안감만을 느낄 때 웃거나 낄낄거리게 된다" 고 말한다.
만일 자신이 스스로에게 간지럼을 태운다고 하면 어느 순간에 자극을 멈출지를 알게된다. 그러면 간지럼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인 불안감이 생기지 않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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