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근육학&해부생리

미용실 발작증후군

 드물지만 일어나면 치명적일 수 있다. 생활에서 예방하자


교통사고 후유증과 같은 증상

 

미용실에서 머리를 뒤로 젖혀 감은 뒤 드물지만 어지러움, 메스거림,두통, 눈의 이상, 어눌한 말투, 얼굴 한쪽이 틀어지는 증상등이 나타난다면 "미용실 발작 증후군"을 의심 할 수 있다.

이 증후군은 목을 뒤로 심하게 젖히거나 좌우로 돌린 뒤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바뀌면서 혈액이 줄어 뇌에 빈혈상태가 되면서 나타난다. 드물지만 심할 때는 뇌혈관이 꼬이면서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미용실에서 마리감기 이외에도 지압, 요가, 미용체조, 야구방방이 휘두르기, 천장에 벽화그리기, 머리위로 무거운 물건 들어올리기, 머리보다 높은곳에 전구 끼우기 , 자동차 후진 할 때 뒤돌아보기, 치과치료를 받은 뒤에도 유사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머리를 의자 받침 끝에 기댄 채 오랜시간 컴퓨터게임 등을 하는 것도 이 증후군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미용실 발작 증후군은 매우 드물지만 일단 생기면 치명적일 수도 있으므로 생활에서 예방 할수 있다. 이 중후군을 예방하려면 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힐 때 급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주는 방식으로 목을 뒤로 젖혔더니

어지러움, 목의 통증, 뇌로 가는 동맥의 혈류감소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으나 목 받침을 쓰는 것이 좋다. 키가 작은 사람들을 위해 의자에 약간 높은 방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목을 뒤로 젖혀 머리를 감을 때는 목을 너무 심하게 뒤로 젖히거나 빼지 않도록 하고, 머리를

감 는 시간은 3분이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머리를 좌우로 돌릴 때는 15도를 넘지 않은 게 안전하다.

머리를 감겨주면서 머리를 지압해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전문가들은 만약 미용실에서 목을 뒤로 젖혀 머리를 감은 뒤 어지러움, 두통 등이 나타나고,

말이 어눌해졌으며 시간이 지나도 이런 증세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한다.

또 지금까지 보고된 발작사례를 보면 50살 이상의 나이 대에 주로 생겼다.

니이가 많을수록 주의 할 필요가 있고, 평소 혈액순환장애가 있거나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을 겪은 사람은 특히 위험하다.

이들은 목을 뒤로 젖히는 대신 다른 방식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