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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해부생리

오십견과 동견관절

 

                  오십견( 동견관절) Frozen Shoulder

 

 동견관절은 흔히 사십견, 오십견 이라고 일반에게 알려진 어깨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다른 이름이다. 이 질환은 견관절의 압통과 외전과 외측회전의 운동장애같은 특징을 가지는 일련의 증후군을 뜻한다.

  동견관절은 주로 45-60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나타나며, 특히 여성에게서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주로 어깨 통증과 견관절의 운동장애가 그 특징이다.

 통증은 초기에 견관절의 중심에서 나타나지만 점차 전이통의 범위가 넓어져서 손목까지 전이되며 심해지면 견관절을 움직일 때 뿐 만 아니라 휴식 시 특히 야간에도 통증이 계속되어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기도 한다. 특기 할 것은 견관절의 모든 수동적인 운동의 제한이 일어나는데 외전과 외회전이 가장 심하게 제한된다.

 동견관절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3개월 후에 최대에 달하며 손목까지 전이된다. 그 다음 4개월이 지나면 통증이

 점차 경감되면서 약 2년여에 걸쳐 자연적으로 회복된다고 한다. 그러나 통증이 사라진 뒤에도 관절운동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으며 때로는 반대쪽어깨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근근막 통증증후군의 관점에서 동견관절을 보면 내전과 내회전을 하는 견갑하근이 동견관절의 주요인 근육으로 생각된다. 견갑하근에 통증유발점이 생기면 일차적으로 후삼각근에 전이통이 나타나고 견관절의 외전과 외회전이 제한된다. 견갑하근의 운동제한이 장기화되면 주위의 길항근에 과부하가 결려 이차적으로 길항근들의 기능장애와 후삼각근에 위성 통증유발점이 생기며, 이에 따라 이들 길항근과 후삼각근의 전이통에 의해 통증이 확산되면서 견관절의 모든 수동적인 운동이 제한이 된다.

 이때 견갑하근과 길항근의 자연적인 운동으로 인하여 자연치유가 되기도 한다.

환자에 따라서는 견관절의 주위의 혈관운동을 조절하는 교감신경계의 변화가 오게되면 이들 근육으로 가는 혈관이 수축되고 혈관의 수축에 따라 국소 허혈과 저산소증에 의해 근육과 주위조직의 변성 변화가 초래되어 유착성관절염, 극상근건염, 견봉하섬유화 등으로 진행되어 통증 및 운동장애가 장기화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견갑하근에 기능장에 의해 이차적으로 통증유발점이 동반되는 길항근으로는 대흉근, 소흉근, 광배근, 삼각근에 통증유발점이 동반되고 외회전 장애에 대해서는 전삼각근, 대원근에 통증유발점이 동반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통증유발점은 대흉근이 가장먼저 생기고 대원근, 광배근 상완상두근 장두의 순서로 발생한다. 삼각근 나중에 생긴다.

 

 중년 때 어깨에 통증이 생기면 극하근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오십견으로 생각되어지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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