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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

방향성 냄새

                         방향성 냄새 (아로마티코 Aromaticos)

 

 

 “방향”의 원천을 풍부하게 할 목적으로 린네는 그리스어 ‘아로마 aroma’를 어원으로 해서

‘아로마틱 aromatic' 이라는 범주를 만들었다.

 이 범주에는 모든 향신료들이 내는 미묘하고 자극적인 냄새들이 포함된다. 향신료의 고귀한 정수는 연기와 불을 통해 주로 방출되는데 (per fumer), 이들로부터 향료가 만들어진다.

‘불을 붙이는 것’은 곧 향을 피운다는 의미로서, 신을 기쁘게 하거나 불러들이기 위해 향이 봉헌된다. 고무나 수지, 정유가 아폴로 신을 기쁘게 하는 은은한 향기로 바뀐다.

'향신료를 넣어다는 것은(to spice)‘ 풍미나 향기를 첨가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Spice에는 Spices 즉 종種 이라는 의미도 있어서, 시트론이나, 아니스, 시나몬(계피), 글로브버드(정향)등은 시인 알프레드 테니슨이 읊은 것처럼 “여름의 방향(spice)을 간직한 채 바람의 콧노래에 실려 가기 ”를 고대하고 있는 것이다.

승리한 운동선수에서 시인에 이르기까지 월계관을 쓰는데, 이처럼 향기로운 물질은 우리 노력의

결실을 장식하고 영예롭게 해준다.

1825년에 마이클 페러데이는 타오르는 고래기름 등잔에서 발생하는 가스로부터 벤젠을 발견했다.

40년 후에 독일의 화학자 아우구스트 케큘레는 어느 날 밤, 몸을 둥글게 말아 자신의 꼬리를 삼키고 있는 뱀을 꿈에서 보았다. 이 장면은 그로 하여금 벤젠과 기타 방향족탄화수소 화학물의 환상(Circle)구조를 밝혀내도록 영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유기 화학 분야의 이론적 기초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