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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일반상식

여성은 헤르페스 얕보지 말라

                      5분 레슨

 

임신 중 감염되면 신생아 사망, 뇌 손산 입을 수도 ... 완치 힘들고 자주 재발

 

 몸에 열이 나고  피곤 할 때 입술 주위가 헐거나, 성기가 가렵고 물집이 잡히는 증세가 나타나 당황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달갑지 않은 방문을 받았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다.

       우리말로 "단순포진" 이라 불리는 헤르페스(정확히는 헤르페스 심플렉스)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입 주면과 성기에 나타나며, 열이 나고 감염부위에 물집이 생기고 가려운것이 주된 증상이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에는 두가지가 있다. 두 가지가 있다. 

 제 1형(herpes Simplex virus type, 1 HSV-1)은 단순 피부 접촉으로 입과 입술이 감염,

즉 " 구강 헤르페스"를 일으키고 ,

 제 2형 (HSV-2)은 성 접촉에 의해 "성기 헤르페스" 를 일으킨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제는

제 1형도 오럴섹스를 통해 전파되고 , 성기 감염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둘 사이 구별이 모호해졌다.

 구강 해르페스는 꽤 흔한 피부 병이다. 성 전파 질환(성병)으로 분류되는 성기 헤르페스 마찬가지이다.

 미국 질병관리 및 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12세 이상 미국인 가운데 약 4천 5백만명이 그 병에 걸려있다. 이 수치는 10대 이상 미국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

 학술지(Sexually Transmtted Diseases)2005년 2월호에  실린 연구 결과도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위력을 보여준다.

 

                       12세 이상 미국인 4천 5백만명 헤르페스 앓아

 미국의 피츠버그  대학 연구진은 1998년- 2000년 펜실베니아 지역의 임신하지 않은 18-30세 여성

1천 2백명의 혈처을 조사한 결과, 커닐링거스(cunnilingus: 여성 성기에 대한 오럴섹스)와 질

성교

 모두 여성의 "제 1형 헤르페스"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구 시작 시점에서 이미 조사 대상 여성 중 38%가 HSV-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를 종료한 시점에서 최종 분석한 결과 통상적인 질 셩교를 하는 여성은 성행위를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HSV-1 감염률이 6배 정도 높았다.

 헤르페스는 일단 발병하면 완치하기 힘들고 언제든지 재발 할 수있다. 빈도는 평균적으로 1년에

4-5번 정도이다. 처음 발병할 때 증상이 가장ㄴ 심하고 그 뒤로는 점차 증상도 미미해지고 재발

빈도가 줄어들지만, 과로나 스트레스, 영양결핍때문에 곧잘 재발한다. 물집이나 통증때문에 겪는

고통도 문제지만, 여성에게는 헤흐페스가 좀 더 심각한 질병이다. 특히 임신 기간 중 여성이 감염되면 조산할 가능성이 있고, 출산 과정에거 신생아에게 옮아 아기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헤르페스는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해야 할까?

 사실, 바이러스 성 질환에는 약이 없다. 인류를 괴롭히는 감기를 보라, 헤르페스도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므로 항 바이러스는 약제로 증세를 줄이는 정도의 치료법이 나와 있다. 그러므로 예방이

필수다.

 헤르페스를 가장 확실하게 예방하는 방법은 감염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헤르페스바이러스는 피부나 점막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대개 피부는 바이러스가 뚫고 지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주로  구강 점막이나 요도, 성기의 점막을 통해 전염된다.

 그렇다고 수건이나 변기를 같이 쓰는것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될 정도는 아니다.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전염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

  그러나 위의 연구결과에서 보듯 성적 접촉은 특히 주위 해야 한다.

 

출처: 시사저널 전상일 박사의 건강 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