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몸에서 있는 조직은 다 그러한 이유가 있어 존재하겠죠
무릎관절의 대퇴골과 경골을 이어주는 접시모양의 슬개골은알아 볼까합니다.
무릎의 피부를 벗겨내 보면 관절 앞면에서는 대퇴사두근의 힘줄이 경골까지
이어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무릎인대(knee ligament)라 하며, 그 아래쪽에 있는 작은 접시모양의
뼈는 무릎뼈 또는
슬개골(aknee cap, patellar)라 한다.
무릎뼈는 무릎인대 안쪽에 있는 뼈다. 이처럼 인대나 힘줄 안쪽에 있는
종자골(sesamoid bone, 참깨씨)이라 부른다. 손가락에도 종자골이 있지만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다. 무릎에 있는 종자골만 예외적으로 큰편이다.
이 무릎뼈 덕분에 급격한 각도로 대퇴사두근의 힘줄을 꺾거나 돌릴수 있다.
즉 무릎뼈가무릎관절 앞쪽에 있으므로 도드레 구실을 하며 힘줄의 방향을 바꿔
주어야 하는데, 무릎뼈가 이 방향을 바꿔주는 임무를 맡아
원활히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이쯤 되면 당신은 어떤 사실을 깨닫게 될것이다. 무릎인대라 명칭이 붙어 있지만,
사실은 이 부위가 대퇴사두근 힘줄이라는 점을 말이다. 무릎인대는 무릎뼈 아래에
있는 경골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경골과 무릎뼈 사이를 이어주는 구실을 한다.
다시말해 대퇴사두근의 힘줄이 경골까지 이어지고, 그 중간에 무릎뼈가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무릎인대는 인대가 아니라 사실 힘줄일 뿐이다.
혹시 무릎반사라는 것을 아시나요? 무릎아래 고무망치로 두드렸을 때 다리가
저절로 올라가는 반응을 말한다. 이때 무릎인대를 고무망치로 치면 대퇴사두근이
당겨져 반사적으로 수축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다리가 저절로 올라가면 이상이 없고,
반응이 없을 때는 신경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 무릎인대와 무릎힘줄 중 어느 쪽이 올바른 표현일까?
사실 이 점에 관해서는 누구도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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