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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해부생리

경추의 이해

경추(목)의 이해

 

 

그림 1) 요추와 경추의 비교차이: 경추는 7개의 척추 뼈가 있고 요추는 5개의 척추 뼈가 있다.

뼈 들 사이에 디스크라는 섬유성연골인 디스크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경추에는 갈고리돌기 같은 고유의 구조가 있어

요추과는 약간은 다르다.

 

그림 2) 요추의 왼쪽 외측면을 정중면을 절단한 그림: 요추의 심층면으로 디스크가 보이고
척추뼈와 디스크가 만나는 곳에 척추종판이라는 경계면이 있다.

디스크의 앞면과 뒷면에는 세로인대가 자리잡고 있다.

 

 1. 경추의 용어 이해

 

경추는 몸의 7%정도 즉 4.5 kg- 5kg정도의 머리 무게를 감당한다.

목 디스크는 1/8-1/9 정도의 무게만 지탱하면 된다.

목은 무게의 지탱보다는 움직임이 주 작용이다.

목 디스크의 넓이는 허리디스크에 비해 1/4정도이고 허리디스크보다

후방섬유륜의 두께가 훨씬 더 얇다.

섬유륜의 배열된 각도도 좀 다르고 수핵도 허리 디스크에 비해 더 뻑뻑하다.
 경추는 43도 정도의 경추전만을 갖는다. C자 형이 소실되면 목뼈들이

일직선이 되어 일자목이 되는데 일자목이 되면 목의 움직임은 30%가량 줄어들고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이 많게는 90%까지 증가한다.

일자목은 경추전만이 있는 목에 비해 목통증을 겪을 확률이 18나 높아진다.
 경추 디스크는 46%정도가 후전척인 자세이고,

11%정도가 나이와 목을 많이쓰는 정도,

나머지 43%가 유전적인 원인에 기인한다.
 목을 60도 정도 숙이는 자세는 머리의 무게가 27kg-30kg

가까워져 경추디스크에 부담을 가중화시킨다.
 
 - 목 디스크: 두 개의 목뼈사이에 끼어있는 섬유성연골로 일명 물렁뼈라고 한다.
목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고 목뼈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목 디스크 탈출증" 이라는 병을 '목 디스크'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지만

엄밀하게 '목 디스크'란 섬유성연골 자체를 가리킨다. 
 

디스크는 70-90% 수분을 함유하고 젤 형태의 '수핵' 이 위치하고 핵 주위를

한겹 한겹 고리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 있다.

척추뼈 아래 위로 '척추종판'이 섬유륜과

연결되어 추간판과 척추가 붙여있게 된다.

 

- 섬유륜: 목 디스크의 일부분으로 척추의 안정화기능을 담당한다.

목 디스크는 앙금이 들어있는 찹쌀떡 모양인데 그 중 떡 부분에

해당되는 부위이다. 목디스크의 껍질이다.

목의 디스크에 높은 압력이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걸리면 서서히 찢어진다.
 섬유륜의 구조적배열이 엄마손 파이처럼 횡으로 배열된 게 아니라 60도 경사각을

이루면서 한겹 한겹 서로 엇갈리게 배치되어 있어서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

가해지는 여러 가지 힘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특히 우리 몸을 앞과 뒤로 구부릴 때 생기는

힘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회전력에 대한 저항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하게 된다.

섬유륜은 배열구조가 사선이기 때문에

가로방향(횡단력), 세로방향(전단력)에 대한 저항력은 강하나

사선방향 회전력에

대한 저항력은 취약하여 섬유륜은 찢어지기 쉽습니다.

 

참고: kimmooPT(다음블러그)
그림 3) 섬유륜과 수핵, 척추종판: 섬유륜은 60도로 사선방향으로 이루어져 회전력에 취약하다.

 

그림 4) 섬유륜과 엄마손파이 : 섬유륜은 60도의 사선배열, 엄마손파이는 횡단면배열,
 섬유륜은 목이나 요추를 좌우로 회전력을 반복적으로 가질때 문제가 생긴다.

 참고: kimmooPT(다음블러그)

 

- 수핵: 찹쌀떡의 앙금에 해당된다. 섬유륜이라는 튼튼한 껍질이 수핵이라는

말랑말랑한 젤리를 품고 있다.

디스크의 껍질이(섬유륜이 찢어지면 젤리성분이 내용물(수핵)이

디스크 밖으로 흘러나간다.

이것이 바로 디스크탈출증이다.

 

- 종판: 목 디스크라는 섬유연성연골(물렁뼈)와 목뼈가 만나는 부위다.

뼈에서부터 디스크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디스크에서 생산되는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해 뼈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탄성이 높아 디스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한다. 디스크에

강한 힘이 걸리면 종판이 깨진다.

목 디스크 손상의 또 다른 모습이다.

종판이 손상되면 더 많이 아프다.

 

- 연관통: 목 디스크 손상 때 디스크 성 목통증이 생기는데 이때 손상된 목

디스크로부터 멀리 떨어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부위에서도 덩달아 통증이 느껴진다.

이를 연관통이라 한다.

 예를 들면 5-6번 목 디스크가 손상되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뒤통수에서 두통을 느끼게 된다.

사람마다 디스크마다, 디스크 손상 부위마다 천차만별의 연관통을 느끼게 된다.

같은 6-7번 목 디스크 손상이라도 어떤 사람은 어금니에서 치통을 느끼기도 한다.

목 디스크 진단을 어렵게 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무고한 근육에서 연관통이 느껴질 때에는

근육이 뭉치고 누르면 아픈 압통이 생긴다.

 

- 목 디스크 탈출증: 수핵이 섬유륜을 찢고 디스크의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섬유륜과 종판의 일부가

섞여 나오기도 하지만 탈출되는 덩어리의 대부분은 수핵이다.

수핵이 신경뿌리에 묻어 엄증을 일으켜 신경뿌리에서 방사통이 생긴다.

 

- 방사통: 목 디스크의 내용물인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뒤쪽으로 탈출되면 팔로 가는 신경뿌리에

묻어 염증을 일으킨다.

이 신경뿌리의 염증 때문에 생기는 통증으로 저림, 뻐근함, 근육뭉침,

쓰라림 등의 다양한 종류의 통증이 올 수 있다.

 

- 경추전만: 앞쪽으로 43도 정도 기울어진 곡선으로 태어날 때는 없었는데 앉아 목을 가누면서

자연스럽게 43도 C자 형의 곡선이 생겨 목 디스크에 걸리는 중력과 부하를 최소로

낮춰주는 아주중요한 곡선이다.

 

- 갈고리 돌기: 목뼈의 디스크 뒤쪽 옆쪽으로 아래쪽 척추체에서 올라오는 뼈돌기로,

후방관절과 같이 작용하여 서 있는 상태에서 고개를 옆으로 돌릴 때 안정성을 높이고,

목 디스크가 옆으로 혹은 뒤쪽으로 옆으로 탈출하는 것을 막는다.

서서 고개를 돌리는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