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인대, 건의 통증을 제어하자

                                          통증 완화제

 

마사지, 운동, 사고 후 나타나는 통증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까?

 운동 후 다음 날 그 부위가 욱신욱신 쑤시는 통증은 제대로 했음을 의미하는 신호이기도하다.

그러나 사고 후의 통증은 정말로 성가신 것이기도 하다. 마사지나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숟가락을 들기 힘들거나 절름거리며 걸어 다닐 정도라면 짜증스럽지 않을까?

물론 과장된 묘사이긴 하지만 자꾸 신경에 거슬릴 경우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화학물질

                          제품마다 몇 가지 다른 원료를 사용한다.

살리실레이트(Salicylates)

아스피린에 함유된 성분이다. 소량으로도 관절염 관련 통증과 근육통을 진정시킨다.

더 많은 양으로 외피의 염증까지 쉽게 완화시킬 수 있다. 외상을 입었을 때 그 부위에서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이 생성하는데 살리실레이트는 이 화학물질을 억제한다.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나타낸다. 경구용 아스피린에 민감한 사람에게 매우 유용하며 잘 알려진 브랜드로 ‘벤가이’, ‘아스퍼크림’, ‘스포츠크림’, ‘플렉스올 올트라 플러스’가 있다.

 

반대 자극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진통성분이다. 주로 진정 효과가 잇는 멘솔, 캠퍼, 유칼립튜스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실제 냉찜질이나 온찜질을 하지 않고도 시원하고 후끈후끈한 자극을 주어 통증을

조절한다.

 

캡사이신(Capsaicin)

적용범위가 가장 좁고 칠리의 매운 성분을 이용하여 만든 화학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 제품이며 대표적인 브랜드는 ‘조스트릭스’, ‘캡사이신-P’, ‘노페인’ 이다 주로 뇌에 전달되는

통증 메세지를 중단시키는 역할을 한다.

 

글루코사민(Glucosamine)/ 콘드로이틴(Chondroitin)

이들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통증은 관절염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보충제 형태로 먹을 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바르는 제품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 최근 존스 홉킨스 메디칼 레터는 이제품의 분자가 너무 커서 피부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므로 근육통을 다스리는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아리조나 의과대학 교수이자 관절염 치료의 저자인 제이슨 테오도사키스 교수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튼을 피부에 바르는 목적으로 사용할 때 그 효과가 입증된 적이 없다고 한다.

주요 브랜드는 ‘테라패인 플러스’, ‘조인트-리티스’, ‘조인트플렉스’ 등이다.

 

 

제품별 분석	주 성분	통증 완화	빠른 효과	향	끈 적임	전 체 만 족 도	평가
아스퍼 크림	트롤라민 살리 실레이트 10%	A	A	A	B-	A-	끈적임 없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
벤게이(무향)	멘솔 25%	A-	A-	A	A	A-	끈적임 없다. 향은 자극적이지 않으며 30분 만에 사라진다.
플렉스올	멘솔 16%	A-	A-	A-	A	A	후끈 후끈한 느낌이 바로나타나지만 45분 안에 사라진다.
아이시핫(패치)	멘솔 5%	B	B+	A	A	A-	연고제보다 효과는 덜하나 향이 없고 사용이 편하다.
캡사이신-P	캡사이신 0.025%	A-	C	A	A	B+	1주일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통증이 완화된다.
아이시핫(연고)	메틸살리실레이트29% 멘솔 7.6% 멘솔2%	A	A	C	D	B-	통증 완화가 가장 오래 지속된다. 다만 냄새가 남는 것이 흠이다.
미네랄 아이스	멘솔 2%	B	C	C-	A	B-	용기에서 베어나오는 민트 향 때문에 가까이 대면 눈을 자극한다.
벤게이(올트라)	메틸살리실레이트 30%	C	C	B-	A	C+	무향제품이 더 효과적이다.
테라페인 플러스	멘솔 2%, 글루코사민	C-	C-	B	A-	C+	끈적임이 남지 않으나 통증완화도가 가장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