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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일반상식

스테로이드의 적응증과 부작용의 고찰

스테로이드에 대한 고찰


 모든 문헌에서는 전신적으로 사용할 때의 투여방법이나 치료효과들이 소개되고 있고, 부작용들도 소개되고 있다.

통증치료실에서는 전신적인 작용을 얻기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국소적인 병소나

경막외강에 주사할 때 사용하고 있어 구체적인 사용법이나 용량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침이 없다.

일반적으로 국소적으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소염작용과 유착된 조직을 박리시키는 효과가 있고

조직을 괴사시키는 작용이 있어 근육과 건이 접합부위가 건과 골막의 접합부에 주사하면

근육이나 힘줄을 파열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전신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스테로이드 40mg을 일주일 간격으로 주사하도록 권장하고는 있지만

질병에 따라서는 용량과다에 따르는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까지 다량의 용량을 장시간 투여해야 하는

질환도 없지는 않다.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용량에는 기준치가 정해져 있으나 않으나 필자의 임상경험 상에

보면 치료호과에 용량사이에 정비례관계는 없어 보인다. 치료해야 할병소의 크기에 따라 투여량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통증유발점 한곳에 10-20mg이 적당하지 않을 까 한다.

가능한 투여량이 줄이도록 해야 하겠지만 치료해야 할 부위가 많은 환자들을 만나다보면 부득이

투여량이 많아지는 것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떤 의사는 필자가 경막외차단 이나 이상근 중후군의 치료에 40mg을 주사한다는 내용을 보고

과다용량이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지만 절대용량은 없으니 오해 없었으으면 한다.


스테로이드 약리작용

- 항염증 작용

- 면역억제 작용

- 골수의 적혈구 세포 자극작용

적혈구 및 혈소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호산구 감소증와 호중구의 증가증을 일으킨다.

- 기타 단백질 이화작용(catabolism),포도당 신생작용, 지방의 중추영역으로의 재분배를    향상시키고,

칼슘의 소화관 흡수를 감소시키고 신장배설을 증가시킴으로서 혈중 칼슘농도를 조절한다.


스테로이드 적응증

- 내분비장애: 원발성 및 속발성 부신피질기능 부전증, 쇼크. 암에 수반된 고 칼슘혈증, 류마티스성 장애

- 외상후관절염, 골관절의 활액낭염, 류마티스양 관절염, 급성또는 아급성 점액낭 염, 상과염,

급성비특이성 건초염, 급성통풍성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교원성질환,

-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다발성근염, 급성류마티스성 심장염,

- 피부질환: 천포창중증다발성홍반, 특발성피부염, 수포성포진양피부염, 중증지루성 피부염,

중증건선, 알레르기성 질환,

- 기관지천식,접촉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혈청염, 약물과민반응, 수혈시의

두드러기 반응, 급성비감염성후두부종, 안과질환

- 대상포진, 홍채염, 맥락망막염, 시신경염,

- 궤양성대장염, 국한성 장염,

- 호흡기계: 흡인성 폐렴

- 혈액질환: 후천성용혈성빈혈, 성인의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자반증

이상의 질환 외에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모두 열거할 수은 없어 이만 줄인다.



부신피질 호르몬의 투여원칙

The Pharmacological basis of therapeutics(FGoodman & Gilman)에서 발췌

- 어떤 환자, 어떤 질환이던지 치료를 위한 용량은 치료자의 경험에 의해 결정되던지 반복시행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치거나, 질환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고 있는 것이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

- 설령 다량의 용량이 투여되었더라도 단 1회의 투여로는 건강을 해치는 일은 없다.

- 특별한 금기증이 있지 않고, 극동의 과다용량투여가 아니라면 수일간의 투여만으로는 환자에게 위해를 주지 않는다.

-과당용량은 수개월간 투여 했을 때에는 신체장애가 오거나 사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 부신피질의 부전증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분상승, 해열, 소염효과로 어떤 증상이 완화효과를

얻는 외에 원인요법이나 치료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

- 다량으로 장시간 투여하다가 갑자기 중간하면 부신피질 부전증이나 생명을 위협할 위험이 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 스테로이드는 금단증상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발열, 근육통, 관절통, 권태감 등이 있어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류마티스열이 재발하는 것과 구별이 안 되는 수가 있다.

- 장기투여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체액과 전해질의 장애로 hypokalemic alkalosis, 고혈당증 당뇨증,

세균감염, 소화성궤양, 이화작용으로 골격근의 약화, 골다공증, 피부의 엷어짐,

정신병(불안증, 불면증, 조울증, 정신분열증, 정서장애), 골두괴사,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 달덩이 얼굴, 복부비만, 혹(buffalo hump)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금단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신기능저하가 없도록 서서히 줄어가면서 끓도록 해야 하는 점을 유의한다.


인용: 개원의를 위한 통증사냥법(Pain management) page 3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