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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해부생리

재활 마사지의 이론 1: 근근막통증증후군

 

            근근막 통증 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

 

 

 근막 fascia 과 근육muscle에 생기는, 일종의 같은  통증을 지칭하는 증상이다.

복잡한 사회생활로 인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깨가 걸린다든지 목이나 등이

뻣뻣해지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되며, 어느 경우에는 특정부위를 누르면 아픔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 통증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몇년 간 지속되면서 몸 전체가 개운하지 않는다는 경험을

하게된다. 이렇듯 목, 어깨, 등이 결리고 뻣뻣한 경우 다른 검사상 특이 소견이 없을 때 근근막통증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우리 몸의 골격근은 약 400-600여개에 이르며 이들은 급. 만성적으로 손상을 받을 수 있고 각각의 독특한 통증유발점 trigger Point: 통증의 시작점,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때에 따라서는 통증이 있는 근육 부위가 아닌 통증부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통증유발점이 생길수도 있다.

 

 근막통증이란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통증이며 골격근과 근육막에서 유래되는 국소적 연부조직의 통증이다. 근근막통증은 그 부위  통증을 보이는 경우와 통증유발점에서부터 떨어진 곳에서 전이통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대개 이 경우 단일 근육에서 나타나는 급성의 근근막 통증은 쉽게 치료 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치료를 게을리 하면 지속적인 통증유발인자로 인해 근육의 과민성이 늘고

통증유발점이 확장되어 통증의 범위와 심도가 커져 만성통증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근근막통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자세를 들수 있다. 식탁에 팔을 괴고 머리를 숙이고 식사를 한다든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다든가, 등과 목을 구부리고 다름질을 하거나, 세탁물 손질을 하고, 방바닥에 신문을 놓고 읽는 자세에서부터 사무실 에서 캄퓨터를 오래 다루는 사람들이나 수험생들처럼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오랜시간 긴장된 상태로 허리를 구부리고 머리를 숙인 자세를 취하는 등 별 생각없이 행하는 이러한 자세들이 몸의 근육에는 많은 부담을 주게 마련이다.

 

 근육에는 수많은 근섬유가 모여있으며, 근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 근육들이 긴장되면 근섬유의 길이가 짧고 굵어지면서 근육 사이로 흐르는 혈관이 눌려 울혈이 일어나고 부분적으로 산소부족

현상이 일어난다.

 근육에는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포도당과 산소가 필요하고 울혈로 산소가 부족하면 포도당의

 불완전 연소로 젓산이 생산된다. 근육의 긴장에 의해 근육 내 혈액의 저류로 이런 노페물의 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이들이 근육에서 통증을 유발시키는 물질로 작용하게 된다.

 또한 근육내의 산소와 에너지 공급 장애로 근육 내에서의 에너지 대사에 이상이 와서 일부 근육의 비정상적인 대사 항진이 일어나 골격근이 팽팽한 띠taut band 모양을 형성하는 과자극 흥분성 점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흥분점이 앞에서 언급한 통증유발점이 되는 것이다

 

 통증유발점을 일으키는 일상적 요인

 

 스트레스나 긴장된 자세, 영양분의 결핍 등을 들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앉거나 서 있을 때의 자세가 편하지 않을 때 올수 있다. 의자 바닥이 너무 딱딱한 경우, 의자가 높아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경우, 등받이가 없는 의자, 계속해서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 등이다.

 등받이가 있어도 평평해 요추부를 지지하지 못하는 경우, 등받이가 있으나 뒤쪽으로 기운각도가

불충분해 등이 지지되지 않는 경우 등은 각각의 불편한 자세를 취할 때 일정근육이 과긴장되면서

통증유발점을 활성화시키게된다. 서있을 때에도 머리를 앞으로 숙인 자세 같은 경우 경부와 견관절의 근육에 스트레스를 주어 통증유발점에서의 통증을 지속시킨다. 또한 어깨를 올린상태에서 손으로 작업을 하는 타이피스트나 컴퓨터프로그래머 같은 경우 손을 작업하는 부위만큼 올린채로 유지하기 위해 어깨를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기 쉽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견갑골이 올라간 자세 때문에 어깨 쪽 근육에 부담을 주어 통증유발점에서의 통증을 지속시킨다.

 

 영양소 결핍도 근근막통증의 통증유발점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비타민 B복합체, 특히 B1, B6, B12와 엽산 등이 부족할 때나 칼슙과 철분, 마그네슘 등이 부족할 때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결체조직의 손상이 쉽게 와서 우리 몸의 모세혈관 약화현상 등으로 반상출혈 등이 잘생기고, 이들이 근육을 자극해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비타민 C는 흡연에 의해 산화가 촉진되므로 흡연자는 비타민 C가 빨리 고갈된다.

 한편 감기등의 바이러스 감염도 근육의 통증유발점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