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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해부생리

사람의 척추

 

 

                                              척주 Vertebral Column

 

  척주는 평균적으로 남자는 71cm, 여자는 61cm으로 총 25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 있다.

 경추(목뼈)는 7개, 흉추(가슴뼈) 12개, 요추(허리뼈)5개, 천골(선골)과 미골(꼬리뼈)가

봉합되어 1개를 이룬다.

척추와 척추사이에는 완충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있다. 이것은 척추길이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경추 (Cervical Vertebra)

 경추는 머리를 지탱하고 뇌에서 나오는 모든 명령을 척수와 척수신경(31쌍) 통해 각각의 신체기관에 쓰임새가 많고 아주 민감한 부분이다.

 제 1경추를 아틀라스(atlas)라고 하고, 제 2경추를 아식스(axis)라 한다.

경추의 곡선은 'C' 자로 약 43도로 되어있고 머리가 잘 움직이게 하고 머리를 탄력있게 받쳐준다.

7경추는 머리와 몸통의 골질의 연결부위이며 동시에 척추에서 가장 움직임이 활발하다.

또한 목과 어깨 근육조직의 연관성이 매우 크다.

 교통사고에 연류된 운전자들은 경추가 탈골 되고 흉쇄유돌근과 승모근 등 많은 목과 어깨 근육조직들이 과도한 움직임(굴곡과 신전)으로 문제가 생긴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몇 주,

몇 달 그리고 몇 년 후에는 경련, 동작제한, 통증, 무감각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또한 편두통 같은

귀울림(이명), 청각, 시각장애, 어지러움도 나타난다.

 

흉추 (Thoracic Vertebra)

 흉추는 12개로 구성되며 가장전형적인 추골형태를 하고있다. 추체는 심장형이고 추공은 비교적

 원형이며 매우 긴 극돌기는 심가주상으로 아래로 향한다.

 20세기 초반 프랑스에서 할동하던 여배우 안나 엘드는 1918년 죽기까지 18인치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그 비결은 시신조사를 하던중 밝혀졌다. 12번 갈비뼈를 수술로 제거한 것이었다. 그결과

그 부위 척주에 염증이 생겨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요추(Lumbar Vertebra)

 요추는 척추가운데 제일 무겁고 튼튼하며 몸무게의 절반이상을 싣고 다니는 일을 한다.

그 중에 4번과 5번은 전 체중의 60%를 지지한다.

 총 5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고, 추간판은 뼈사이를 완충하는 것으로 바깥의 중심이 같은 섬유링

 하나와 중앙의 상당히 많은 물을 함유한 결합조직 핵(젤리같은 상태)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제 3,4 요추 사이의 추간판이 마모 또는 퇴화하면 대퇴부의 신전근(Extensor: 무릎을 펴는 근육)이 약화될수 있다. 제 4번과 5번 요추사이의 추간판의 문제가 생기면 발을 드는 기능이 약해진다.

 그 결과 앞발을 드는 것조차 힘들게된다. 제 5번 요추와 선골사이의 추간판이 손상되면 대퇴부의 근육조직과 장딴지 근육조직이 약화될 수있다.

 

천골(Sacrum)

 천골은 진화과정에서 5개의 척추뼈가 하나로 녹아서 된것으로 골반이 삐뚤어진 상태거나 히프가 뒤틀린 경우처럼 천골기능이 장애가 생기면 모든 운동시 천골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천골의 어원은 "거룩한 Sacred" 의미로 무속의 세계에서는 신체에서 가장중요한 뼈로 지정되고

"거룩한 뼈들(Holy bones)" 을 이용한 점술이 포함되었고, 제사에서는 특별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등의 밑바닥에 영혼(Soul)이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인체의 영원불멸한 영혼을 담는 뼈라고 생각했다.

 

미골( Coccyx)

 미골의 영어 "Cuckoo(뻐꾸기)" 에서 파생된 단어로, 일찍이 해부학자들은 그 모양이 뻐꾸기의

부리를  연상시킨다고 한다.

 미골은 흔적뿐이며, 생리학적 중요한 기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