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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해부생리

골다공증의 이해

                     골다공증 Osteoporosis

 

  말 그대로 해석하면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난 상태이다. 뼈의 밀도와 미네랄 함량이 감소되는

이유는 새롭게 생성되는 뼈가 파괴되는 오래된 뼈보다 적기 때문 일어난다.

 

                         

                           뼈는 어떻게 자라는가?

 

 

 뼈는 재형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살아있는

조직이다.

  뼈는 3가지 층으로 이루어졌다.

뼈의 중심부에는 부드러운 골수가 있는데, 여기서 혈구가 만들어진다.

잔기둥뼈라는 벌집구조의 조직이 골수를 싸고 있다. 잔기둥뼈와

딱딱한 뼈 모두 같은 물질(칼슘과 인으로 구성된 교원질 섬유의 그물조직을 이루어 뼈에 힘을 실어 준다)로 이루어져 있다.

뼈는 강한 시멘트만큼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또한 뼈는 칼슘과 인의 저장고 역할도 한다. 혈중 칼슘과 인의 수치가 감소하면 뼈에서

칼슘과 인이 나옴으로써 혈중물질의 균형을 유지시킨다.

사람의 골격은 기존에 있던 뼈가 지속적으로 분해되고 새로운 뼈로 대체되는 미세한 활동이 벌어지는 벌집과 같은 구조이다.

뼈 파괴 과정은 뼈 파괴세포가 뼈를 장식해 칼슘과 기타 미네랄을 혈중으로 내보내어 일어난다. 뼈 모세포라는 또 다른 세포군은 교원질과 기타 단백질을 뼈 공간에 채워 넣어 강한 섬유성 그물과 같은 딱딱한 기질을 만들어 낸다. 뼈 모세포는 결국 자신이 생성한

기질내로 들어간다.

혈액의 칼슘, 인, 기타 미네랄은 뼈 생성을 완성시키기 위해 기질

속에 축척된다. 유년기에는 뼈 생성이 뼈 분해보다 빠른 속도로

일어나 뼈가 더 커지며, 밀도가 높아지고, 단단해진다.

20대 중반쯤 되면 생성과 분해가 비슷한 속도로 일어난다. 30대

중반부터는 분해속도가 뼈 생성속도보다 빠르게 일어난다.

 

 

 골다공증은 대개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 변화가 가속화되는데, 뼈의 밀도, 즉 골밀도가 낮아지고

탄력이 없어지며, 쉽게 부러진다. 골절은 대개 엉덩이, 손목과 척추에 생긴다.

골다공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남성도 위험하긴 하다), 특히 폐경기 중이나 후에

골밀도를 유지시켜주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할 때 잘 생긴다.

 

 

                                                      그림) 뼈의 분해와 형성과정

 

1. 위험요소

 

일부 뼈 손실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결과이지만, 뼈손실이 진행되는 속도는 매우 다양하다.

 

연령

골다공증위험성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한다. 생성되는 뼈보다 파괴되는 뼈가 더 많아지는 30세쯤부터

 시작된다.

 

체형

마르고 골격이 작은 여성의 뼈의 골량이 적다.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감소할 확률이 크다.

 

유전

어머니가 골다공증에 걸렸다면 확률이 높아진다. 골다공증 위험성에 영향을 끼치는 몇 가지 유전자들이

발견되었다.

 

인종

흑인보다 아시아인과 백인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에스트로겐 손실

뼈 손실을 늦추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우선 난소에 의해 생성된다. 폐경기를 겪고 있거나

폐경기(갱년기)가 끝난 여성, 혹은 수술로 난소를 제거 한 여성은 에스토로겐 생산이 줄어들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

 

칼슘 비타민 D 부족

칼슘, 비타민 D(칼슘 흡수를 돕는다)가 부족하면 혈액내의 칼슘 수치가 떨어진다. 공급되는

칼슘이 모자라면 우리 몸은 뼈 속의 칼슘을 이용하기 시작하는데, 이러면 뼈가 손실된다.

 

운동

휴식 중에는 뼈 생성속도가 느려진다. 뼈를 키우는 운동을 통해 골다공증 예방하는 법을 배운다.

 

흡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뼈 손실이 많다. 흡연이 신체의 에스트로겐 생성을 뱅해하기 때문이다.

 

알코올

칵테일 1잔 정도는 별다른 해가 없지만, 하루에 2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뻬 손실에 영향을 끼 칠 수 있다.

주당들은 대개 음식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뼈 손실이 악화되어 더 위험할 수 있다. 주달들에게는 사고도

곧잘 발생하기 때문에 골절의 빈도가 높다.

 

일부 약물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와 항 경련성 약물들의 장기복용은 뼈 손실로 이어 질수 있다. 과량의 갑상선

호르몬 또한 뼈 손실을 불러온다. 갑상선 알약을 복용중인 여성들은 혈중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검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는다.

 

위장수술

일부 소화기 수술로 인해 뼈의 성장에 필요한 칼슘과 무기질의 흡수가 감소 될 수 있다.

 

일부 병적 상태

골밀도의 감소를 초래할 수 있는 증세로는 신경성 식욕부진, 일부 암, 간질한, 복강질환,

같이 미네랄 흡수에 영향을 끼치는 질환, 부갑상선기능항진 등이 있다.

 

2. 증상

 

골다공증은 골절이 일어나지 않는 한 증상이 없다. 매우 천천히, 그러나 점진적으로 악화된다.

뼈가 부러졌다면 골다공증의 신호일 수 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척추 골절이 약해져 있다면

시장바구니를 드는 것만으로도 압박골절이 생기는 사람들도 있다. 척수에 작은 압박 골절이

여러 개 생기면 등이 구부려져 키가 작아질 수 있다.

 

3. 골다공증 예방하기

 

폐경기를 겪지 않았다면

 

가장 좋은 치료법은 골밀도를 높게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다. 골다공증 감소에 도움이 되는

사항들은 암, 신장 질환과 제 2형 당뇨병 등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다음과 같은 사항을 명심한다.

 

-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한다.

- 체중을 견디어 내는 운동을 한다. 운동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30분씩 1주일에 5회

  빨리 걷거나, 뛰기, 댄스같이 체중을 지탱하는 운동을 한다.

   가벼운 근력강화운동을 한다.

- 담배를 끓고 알코올을 과량섭취 하지 않는다. 알코올과 담배 둘 다 골밀도를

감소시킨다.

- 부모가 골다공증이 있는지 알아본다. 있다면 의사와 상담한다.

-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항 간질성 약물(간질 치료제)이나 갑상선 약물을 복용중이 라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골밀도 검사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의사와

상담한다.

 

폐경기를 겪고 있다면

 

폐경기(갱년기)초기에 있다면 엄청난 뼈 손실 단계에 막 접어든 상태 이므로 위의 사항들을 모두 지켜야 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들도 지켜야 한다.

- 자신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알아 둔다. 골다공증 위험요소가 남보다 많다면 의사에게 골밀도 검사와 치료에 관련하여 상담한다.

- 호르몬 대체요법을 고려해본다. 모든 여성에게 알맞은 치료법은 아니지만 뼈 손실을 예방하고 골절 위험성을 감소시킨다.

- 칼슘 섭취량을 체크해 보고, 하루에 적어도 1,000mg의 칼슘을 섭취하도록 한다.(호르몬 대체요법을 쓰지 않는다면 1,500mg섭취)의사는 비타민 D도 복용하도록 권한다.

- 운동프로그램을 점검한다. 운동은 뼈를 만들 뿐만 아니라 힘, 유연성과 균형성을 증가시킨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질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운동을 자주 해야 한다.

 

65세 이상이라면

 

이 시기에 뼈는 점점 약해진다. 에스트로겐 결핍이 뼈 질량 감소의 주원인이 아니라 미네랄 흡수 능력이 저하된 것이 큰 이유이다. 앞서 언급했던 뼈 유지를 위한 모든 사항들이 해당되며,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 칼슘 섭취량을 늘린다. 매일 1,500mg을 섭취한다. 이것과 함께 흡수를 돕기 위해 400-800IU의 비타민 D를 섭취한다.

- 운동을 계속한다. 근육유지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중요하다. 근육질량은 뼈를 튼튼히 해줄 뿐 만 아니라 넘어질 때 뼈를 보호해 준다. 요가나 태극권같이 균형감각(넘어질 확률을 줄이기 위해 )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고려해 본다.

- 약물 섭취를 고려해 본다. 65세 일 경우 호르몬 요법으로 갱년기 초반만큼 골밀도를 많이 향상시킬 수는 엉ㅂㅅ지만, 70대에 시작하더라도, 에스트로겐이 골밀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알렌드로네이트와 칼시토닌 같은 약물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들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약물처방 여부는 골밀도 검사결과를 보고 결정한다.

 

 

 

                                              그림) 골다공증의 눈에 띄는 증세

 

자료 출처: 하버드 메디컬 스쿨 가정의학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