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을 좋게하고, 식욕억제에 뛰어난 세로토닌
체내의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단백질의 기본단위)을 통해 합성된다.
트립토판은 칠면조, 생선, 육류, 가금, 땅콩, 코티지 치즈, 참깨 같은 고단백 음식에 풍부하다.
그러나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전환하려면 우선 뇌를 거쳐야 한다.
뇌에는 트립토판과 같은 분자를 차단하는 특수 차단막이 있으므로,
이 아미노산을 뇌로 들어보내려면 특별 운송 메카니즘이 필요하다,
이 운송 메케니즘을 다리 위로 승객을 건네주는 버스라고 생각하자.
불행히도, 다른 아미노산들 역시 버스에 올라타려고 벼르고 있고,
이들의 양은 트립토판 보다 8배나 많다.
뇌로 들어가는 트립토판의 양을 늘리려면,
다른 아미노산들을 버스에서 쫓아내는 수밖에 없다. 역설적이게도,
그렇게 하려면 저단백 고 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단것이나 녹말류를 섭취하면 혈당수치가 올라가고 혈당치가 올라가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된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속으로 들여보내 혈당을 조절하는데,
이 때 트립토판이 탈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게 된다.
단지 자체에는 트립토판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의 체내에는 언제 어느 때든 이 처럼 무임승차를 기다리는 아미노산이 충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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