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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해부생리

손발저림과 냉증

 

                                          손발 저림과 냉증

 

 나이가 들어가면서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고 차가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결과로 혈액순환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혈액 순환제나 보약을 복용해도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손발 저림의 경우는 혈액순환장애의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손발 저림의 경우의 몇 가지를 알아보면, 가장 흔한 것은 목과 허리의 디스크나 척추 협착증에 의한 것이 그것이다.

 목의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은 어깨, , 손끝까지 분포하고 허리 요추에서 나오는 신경은 허리, 엉덩이,

다리 발끝까지 분포되므로 이런 질환이 있을 때 손이나 발의 저림이나 냉증이 주증상이 나타난다.

 손 저림의 다른 하나는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으로 45-60세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팔목을 어떤 이유로 많이 사용하면 신경과 인대가 지나가는 터널이 좁아져 그 터널을 지나는

신경의 염증이나 압박으로 인해 손이 저리게 되고 심하면 손가락의 감각소실과 엄지손가락

근육의 위축을 보이기도 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데 이는 주로 손과 발에 대칭적으로 감각신경의 장애가 나타나고

손끝과 발끝이 저리거나 시리고 따갑고, 당뇨가 발견된 시기와 비례해 서서히 진행되고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기타만성 신부전, 간질환, 갑상선 기능저하, 알코올 중독자 중 티아민 결핍이나 비타민 B12, B6, 비타민 E 결핍증,

항암제, 항경련제의 장기복용 등이 원인이 되어 손발이 저릴 수도 있다.

종양의 전이와 유전적인 질환, 또한 히스테리, 정신적 불안증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

 

 혈액순환의 장애가 원인이 되는 경우로는 동맥경화증에 의한 만성폐쇄성 동맥질환,

버거씨 병 레이노드 병, 동상 등이 있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는 질환은 찬 곳에 노출되었을 때

손과 발이 창백해지고, 청색증, 홍조 과정을 거치고, 상처가 생겼을 때 잘 낫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혈액순환장애가 아닌 기타 신경장애로 인한 손발의 저림과는 구별이 된다.

 

 결론적으로 손발 저림은 생각하는 것처럼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경우는 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