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찜통같은 날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사람마다 온몸에서 땀이 나는 양이 다르다. 이것은 땀구멍의 수와 대뇌의 뇌하수체 덕분이다.
피부에 산재한 200만개 구멍에 신호를 보내 땀을 배출을 명령하는 것이다.
(그러나 땀샘이 없는 음경 끝과 음핵, 소음순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재미 있는 사실은 땀구멍이 9초에 한번씩 차오르고, 땀이 1cc 증발하면서 열을 0.58kool 내려준다는 것이다.
한여름시원하려면 땀을 자주 흘리고 볼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대략 1.67㎡의 피부 면적(커다란 식탁 정도의 크기)을 갖고 있다. 그리고 6.5㎠당 77개 땀샘 구멍이 있다. 흥미로운 점은 땀샘 분포인데 성인들은 팔꿈치보다 손바닥에 더 많은 땀샘을 갖고 있다. 또 땀의 절반은 가슴과
등에서 나오고, 4분의 1은 팔과 다리에서, 나머지는 머리와 팔, 그리고 손에서 배출한다(반면, 유아는 땀샘이 전신에 골고루 있어서 땀도 온 몸에서 솟는다).
얼핏 땀은 수분으로만 되어 있는 듯 하지만 수많은 특수 첨가물 덩어리이다.
염분과 금속성 칼륨 원소, 젖당 그리고 브래디키닌(생체에서 생성되는 펩타이드성 물질로 모세혈관을 확장해서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이 뒤섞여 있는 것. 이 물질들은 거의 냄새가 없지만, 겨드랑이와 음부 그리고 두피에 부가적인
분비샘(귀에도 제3의 땀샘이 있는데, 귀지를 만드는 일을 한다)에서 나오는 흰색 물질(암모니아 냄새를 풍긴다)과
뒤섞이면 투명성이 흐려진다. 끈적끈적한 불쾌한 냄새를 역겹게 풍긴다. 땀도 냄새도 샤워를 하면 씻겨서 사라진다.
출처: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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