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욜, 무지 더운 날 혼이 날아 간 그날,
사무실 근처에서 슬그머니 빠져버린 발달린 그 지갑,
두번이나 오던길을 확인 했지만 멍하게 만든 그 사건,
주워간 놈을 원망했던 그날, 슬프고 바보 같든 나를 원망한 그 날
오늘 운전면허증 재발급사실을 찍기 위해 사무실 문을 나서는 순간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잃어버린 지갑이 돌아왔다고 기쁨과 놀라움의 그 솔사운드
"자기야 현금이 25,000밖에 없어 돌아왔다고" 놀리는 말소리
'아' 너무나 고맙고, 한국인의 정직함에 감동과 감탄,
사실 지난 90년대에 호주에서 오랫 시간 동안 유학과 직장생활을 했는데
한국에서 온 소포를 받아본적이 별로 없었고, 카페에 둔 가방을 분실한적도 있었다.
주워 경찰서에 전달한분 전달해줘 경찰관과 우체부 아저씨에게
무한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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