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

사이프러스의 탄생이야기

학명: Cupressus Sempervirens

 

 

사이프러스는 측백나무 과로 최고 30미터까지 자라는 침엽수이며 지중해 지역 전체에 서식한다.

위로 치솟은 나뭇가지 덕분에 나무 꼭대기가 원추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로수 길, 공원묘지 등에 많이 심는다.

아폴론이 사랑했던 젊은이인 키파리소스는 사이프러스가 되었다.

키피리소스는 신선한 사슴 한 마리를 아주 아꼈다.

무척 온순한 놈이어서 키피리소스는 먹이도 갖다 주고 화환으로 꾸며주었다.

심지어 사슴의 등에 올라타고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날 잘못 던진 창에 사슴이 창에 맞아 죽고 말았다.

비탄에 잠긴 키피리소스는 시름시름 앓았고 결국 아폴론은 그를 사이프러스로 만들어 주었다.

오비디우스는 아폴론은 카피리소스에게 이런 작별 인사를 던졌다고 기록했다.

.... 내 너를 애도하니

애도하고 슬퍼하는 모든 이들을

도와주거라.

그날 이후 사이프러스는 애도의 나무가 되어 지중해 지역의 공원묘지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