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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

향신료 Spices

                                              향신료 Spices

 

 계피와 생강, 육두구, 정향, 블랙페퍼 같은 항신료도 비단과 함께 아주 아주 오래 전 극동에서 중동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르네상스까지도 향신료는 서구에서 귀하고 값비싼 상품이었다. 지중해 동부의 조그만

왕국을 다스렸던 베네치아의 상인들은 1300년대와 1400년대 서유럽에 항신료들을 들여와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인도에 이르는 해상에 항로를 개척하는 데 열을 올렸던 이유나 콜럼버스가 중국으로 가려고 그토록 애썼던 이유는 바로 향신료 때문이었다. 세계일주 여행에 나선 마젤란의 선단은 결국 엄청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비록 다섯 척 가운데 한 척밖에 돌아오지 못했지만 1522년에 귀향한 그 배에는 정향(clove bud)가득 실려 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후추 무역선 선원들은 값나가는 화물을 훔치지 못하도록 주머니를 모두 꿰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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