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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

머틀의 탄생:미르시네

                            머틀의 탄생: 미르시네  

 

 머틀은 아프로디테와 아테나, 두 여신을 섬기는 성스러운 식물이다. 이 두 여신이 머틀의 운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마르시네는 아티카의 님프로 미모가 출중함은 물론 운동도 아주 잘 했다. 어느 날 운동경기에서 아테나가 미르시네에게 패하자 분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미르시네를 죽이고 말았다. 하지만 정신이 들자 자신이 한 짓에 소스라치게 놀랐고 후회의 마음으로 아테나는 미르시네의 시신을 머틀로 만들어 아름다운 미르시네를 기리며 그 나무를 아겼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선 아프로디테가 남자에게 쫓기는 미르시네를 구하기 위해 머틀 나무로 변신시켰다고 한다. 그리스 사람들은 머틀을 사랑과 미의 상징으로 여겼고 결혼식의 장식으로 애용했다.

벌거벗은 몸으로 바다에서 솟아나온 아프로디테가 몸을 숨긴 곳도 머틀 관목이였다고 한다. 따라서 그녀는 그 후로도 머틀을 무척 아꼈다.

 봄의 축제가 열리면 사람들은 아프로디테를 기리는 마음에서 머틀 가지로 엮은 화환을 걸고 다녔다.

또 하루는 헤라와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목동 파리스에게 누가 제일 예쁘냐고 물었다, 헬레네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했고, 그로 인해 트로이 전쟁이 일어났다. 머틀의 잎에서 얻은 향유는 의미가 있었다. 머틀의 님프들은 그것을 마시고 황홀경에 빠진 채 미래의 일을 예언했다고 한다.

 

 머틀은 우리말로는 '은매화'라고 부르며, 5미터 정도 자라는 지중해 지역에 자생하지만 아라비아가 원산지이다. 입은 딱딱하고 운기가 흐르며 흰 꽃은 은은한 향기를 풍긴다. 꽃과 잎 모두 에센스를 함유하고 있다. 열매, 꽃, 잎에서 아로마오일을 추출한다. 고대 때부터 향수로 사용되었고, 최음제, 영어로는 아프로디테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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