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는 왜 그렇게 잠을 많이 자는 걸까 ?

 

 

                유칼립튜스는 코알라를 아기처럼 자게한다.

 

 

 호주를 가본 사람은 그곳 한국가이드로 부터 한번쯤 들어보았을 거예요

왜 ? 코알라가 잠만자는지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해요

 " 유칼리 잎에 알콜 성분이 있어 술에 취해 잠이 들어있다고"

이 엉텅이 같은 답이지만 그때는 그렇게 믿고 왔을 거예요

 

 이 질문에 답을 드리면

 

 문제는 코알라만 먹을 수 있는 유칼립튜스 잎에 있어요, 그 잎에는 일종의 독소가 포함되지요,

독소는 벌레가 먹지않도록 방어하는 것인데, 코알라는 그걸 아무 생각없이 먹으니 졸리게 되는 것,

 

 그리고 유칼리 잎에는 많은 섬유질이 포함되는데 코알라는 이 섬유질을 스스로 소화시킬 수 없어요

 그래서 몸속에 박테리아를 길러 섬유질을 분해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죠, 하여튼 시간이 걸리는 거예요, 박테리아가 일을 하는 동안

코알라는 무거운 위를 꺼안은 상태, 소처럼 지상에서 생활하는 커다란 동물이라면 모를까?

 코알라처럼, 나무위에서 생활하는 작은 동물에겐 쾌나 큰 부담이죠,

 체중이 불어나면 민첩성이 떨어지고 이동하는게 힘들어지죠, 자칫하면 나무에서 떨어질 수도 있고,

 그래서 다이어트가 필요해요, 그러면 필요한 영양분의 절대치가 줄어드니까 행동을 제한시켜

에너지를 줄일 필요가 있지요 그래서 코알라는 거의 움직이지 않아요

 

  코알라의 간에서 유칼리 잎의 독성을 중화시키는 분비액이 나오는데, 이 분비액을 만들려면

귀중한 에너지를 소비되므로 코알라는 될수 있으면 독소가 적은 잎을 먹는다고 해요

 

 코알라는 하루 중 80%를 잠에 할애해요, 한가하고 게으른 짐승처럼 보이는 코알라도 꽤 활동적인

삶을 살아요,

 3-4핵타아르 정도의 영역을 보유하며 유칼리 잎을 찾아 이동하고,

3킬로미터나 이동하기도 해요,

 

미안 , 코알라야 호주에서 오래산 나도 너를 게으른 녀석으로 생각했으니, 용서해주어

 

 유칼리 잎은 코알라 밖에 못 먹는것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