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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해부생리

척수손상(하반신 마비와 사지마비)

                                 척수 손상(하반신 마비, 사지 마비)

 

 

1. 척수 손상의 흔한 원인

 

 

 척수손상은 차량 충돌이나 폭행, 떨어지거나 넘어짐, 운동 등을 통해서 생길 수 있다.

척수 손상의 경우 병원으로 호송되기도 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는 척수 손상의

원인을 비율로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의 통계이다.



 

       


원인                  비율(%)

 

차량충돌                       44%

폭행                           24

넘어짐                          22

운동                           8

기타                           2

 

 

2. 척수 손상

 

 척수는 동그랗게 생긴 뼈들(척추)에 의해 보호받고 있지만 뼈가 부러지거나 어긋났을 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수의 뉴런(신경세포들)이 손상되면 근육의 감각이 소실되거나

근육이 운동을 할 수 없게 된다. 끓어진 신경의 끝을 잘 이어 붙여 다시 신경 신호가 잘 돌게

하는 치료법이 있으나, 아직 완벽하지 않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물론이거니와 때로는 치료를

해도 척수에 생긴 손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된다.

 한 환자에서 신체의 기능 중 얼마나 회복이 될 수 있을지를 아는 것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척수 손상에 따른 유형은 손상된 위치에 의해 결정된다. 손상된 부분의 아래쪽은 마비되고

감각도 없게 된다. 따라서 손상받은 부위가 머리 쪽에 가까울수록 심각하다.

예를 들어 목 부위에, 즉 경추 4에서 경추 7번 손상을 입으면 사지 마비(양쪽 팔다리 모두

감각이 소실되고, 운동도 불가능한 상태)가 온다.

 반면에 흉추 1에서 요추 1번의 척수손상이 오면 하반신과 양쪽 다리가 마비되는 현상,

소, 대변 조절이 불가능하다)와 함께 방광 및 소화기, 성적인 기능에 이상이 오거나 이러한

기능들이 완전히 소실되기도 한다.

 또 대뇌의 문제로 인해 반신 마비(편마비)가 생기는데 뇌는 좌 우 대칭운동을 하므로 뇌 영역의

어느 한쪽이 손상되면 반대쪽 몸이 마비되는 반신 마비가 나타난다.

 

3. 척수 손상의 2가지 유형

                                                                                 

 

 

                           그림) 하반신 마비는 양쪽 다리와, 가끔은 몸통의 일부까지 마비되는 현상이다.

흉추 1번에서 요추 1번 부위에 손상이 일어났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사지마비는 몸통, 양쪽 팔, 양쪽 다리의 마비로서 척수의 경추 4번에서

경추 7번 부위에 손상을 입었을 때 나타난다.

 

 

척수 손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척수가 심하게 손상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 가 있는데, 여기에는 압박(예를 들어 얕은

물에 뛰어들었을 때와 같은 경우) 스트레칭, 찢어짐(이물질이 끼거나 척추뼈의 조각이 들어가서 생기는 경우)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손상이 영구적일 것인가를 결정하는 요인은 2차적인 손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이러한 2차적 손상은 1차적 손상을 받고 나서 8시간 내에 일어나는 신체적 염증반응으로 인해 나타난다.

손상을 받은 세포들은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병균들과도 싸우고, 특수한 화학물질들을 분비함으로써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을 한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세포들의 이러한 노력이 척추신경(척수)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다친 부위는 내부출혈과 손상된 혈관에서 흘러나온 혈장으로 인해 부어오를 수도 있다.

뇌 내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뼈로 이루어진 공간은 매우 좁아 부종이 일어날 만한 공간이 없기 때문에 압력이 매우 빨리 올라간다. 수 시간 내에 신경은 죽어가기 시작한다. 호흡 할 때 주된 역할을 하는 근육들을 지배하는 신경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척수로 들어가는 혈액의 흐름을 빨리 회복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4. 증상

 

 척수손상을 입은 경우 특히 손상으로 인해 감각이 소실된 경우, 통증은 별로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인접부위에 통증이 아주 강렬하게 일어 날수 있다. 신체적 장애의 정도는 손상의

위치와 얼마나 심하게 다쳤는가에 따라 다르다.

 근육의 약화, 무감각, 마비 등은 손상 받은 부위의 바로 아래부터 나타나며, 손상 받은 부위

주변에 액체물질이 축척되면서 갑자기 나타나기 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