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 Cranial Nerves
뇌신경은 독일의 죔머링(1755-1830)에 의해 발견되었다. 뇌신경은 뇌에서 나오는 말초신경으로 두 개골을 통해 빠져나와 주로 머리, 얼굴, 목과 어깨를 분포한다. 그러나 미주신경은 광범위하게 가지가 구성되어 있어 흉강과 복강전체로 연결되어 있다. 운동과 감각 또는 혼합성 섬유로 나눈다. 각각의 뇌신경은 항상 로마숫자로 표기된 특정번호를 갖으며 이름도 갖고있다.
1. 감각신경(Sensory Nerves): 제Ⅰ후신경, 제Ⅱ시신경, 제Ⅷ 전정와우신경
2. 운동신경(Motor Nerves): 제Ⅲ 동안신경, 제Ⅳ활차신경, 제Ⅵ외전신경, 제 Ⅺ부신경,
(혼합형), 제 Ⅻ 설하신경(혼합형)
3. 혼합형신경(Mixed Nerves): 제Ⅴ삼차신경, 제Ⅶ 안면신경, 제Ⅸ설인신경, 제Ⅹ미주신경
제 1신경(CN Ⅰ), 후신경: 감각신경은 정보를 코에서 뇌로 운반한다. 후신경은 냄새감각과 관련하여 손상 시 냄새감각을 잃게 되는 무후각증(anosmia)의 중상이 나타난다. 미각의 상실로 결과적으로 음식의 맛이 단조로워진다.
제 2신경(CN Ⅱ), 시신경: 감각신경은 시각정보를 눈에서 뇌(특히 대뇌의 후두엽)로 운반한다. 시신경의 손상은 시각소실(실명)을 일으킨다.
제 3신경(CN Ⅲ), 동안신경: 운동신경으로 외안근을 지배하여 수축을 일으키며, 안구를 움직이는데, 눈꺼풀을 올리고 눈의 동공하는 데도 관여한다. 이동하는 물체를 쫓는 눈의 능력검사(눈의 폭주 능력검사: 운동 시 활동 시 뇌를 다쳐 만년필 형 전등으로 검사한다)
두개골 내압의 증가는 동안신경을 누를 수 있으며, 빛에 반응하는 눈의 동공의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 이 때 동공은 팽창되거나 고정된다고 말한다. 위쪽 눈꺼풀 처짐(안검하수증), 동공반사의 결여(팽창되고 고정된 동공은 두개골 내압의 증가를 의미한다). 어떤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진다.
제 4신경(CN Ⅳ), 활차신경: 운동신경으로 도르래라는 의미로 안구의 외안근육들 중 하나를 수축시키며 안구를 외측으로 회전시키는 움직임에 관여한다. 문제시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현상), 사시(안구의 고정)를 일으킨다.
제 5신경(CN Ⅴ), 삼차신경: 얼굴 부위에 분포하는 세 개의 가지를 가진 혼합신경으로 가장 큰 신경의 하나로 문제시 통증의 왕이라고 부른다. 세 개의 감각가지는 두피, 안면, 치아로부터 오는 접촉, 압력, 통증과 관련한 정보를 뇌로 운반한다. 운동가지는 저작 근육(씹는)에 관여한다.
삼차신경은 신경통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를 삼차신경통이라 일컫는 것으로 심한 얼굴 통증의 발작에 이해 특징지어진다. 통증은 먹기, 면도하기, 가벼운 바람의 얼굴 노출, 차가운 온도에 노출하는 것 같은 사건에 의해 유발한다. 이 유발을 피하기 위한 노력으로 환자는 자주 먹는 것, 면도하는 것, 추운 날 집밖으로 나가는 것을 거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제 6 신경(CN Ⅵ), 외전신경: 운동신경으로 외안근들 중 오직 하나만을 지배함으로써 눈의 움직임에 관여한다.
제 7 신경(CN Ⅶ), 안면신경: 주로 운동기능을 수행하는 혼합신경이다. 이 신경의 감각기능은 미각으로 얼굴 표정과 타액 및 눈물의 분비에도 관여한다.
만약 안면신경 손상 시 얼굴 표정이 얼굴의 손상된 쪽에서 감소한다. 이를 Bell's palsy(마비)라고 일컫는다. 미각상실과 잠을 잘 때도 눈을 감지 못한다. 휘파람, 이마에 주름잡기가 어렵고, 음식을 먹을 때는 눈물을 흘리는 악어의 눈물 신드롬이 일어난다.
표면적으로 얼굴의 한쪽 면은 웃고 활발히 움직일 수 있는 반면에 다른 얼굴은 무표정하거나 축 늘어져있기 때문에 매우 고통스럽다. 특히 눈가와 입가가 대칭적으로 처진다.
제 8 신경(CN Ⅷ), 전정와우신경(청각신경): 감각신경은 청각과 균형에 관한 정보를 귀에서 뇌로 운반한다. 전정가지는 평형 또는 균형을 담당하고 와우가지는 청각을 담당한다. 이 신경의 손상은 청각 또는 균형의 손실을 일으키거나 모두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문제시 이명과 균형의 소실(어지러움)이 일어난다.
제 9 신경 (CN Ⅸ), 설인신경: 혀의 후면에서 뇌로 맛감각을 운반하는 혼합신경이다. 이차 감각기능은 혈압의 조절을 포함한다. 운동섬유는 입에서 타액선의 분비를 자극한다. 나머지 운동섬유는 목구멍을 지배하고 삼키기에 관여한다. 설인신경은 구역반사와 관여한다. 구토반사(gag reflex)는 음식과 물이 호흡통로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정상적으로 어떤 물질이 잘못된 통로로 내려갈 때 기도가 깨끗하게 될 때까지 구역질과 기침을 하게 된다. 구역반사와 소실은 숨 막히는 위험을 초래한다. 연하작용(삼키기) 어려움과 감소된 침 분비가 일어난다.
제 10 신경 (CN Ⅹ), 미주신경: 흉강과 복강 내에 있는 대부분의 기관(폐, 위, 장)으로 가지가 연결되어 있다. 미주신경의 감각섬유는 혈압조절에 참여하며, 운동 섬유는 목구멍 안에 후두와 선을 지배하고 전체소화관(내장근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고 소화액을 분비한다. 미주(vagus)라는 말은 글자 그대로 방랑자를 의미한다. 이 명칭은 신경의 광범위한 분포와 관계가 있다. 문제시 연구개의 처침과 성대주름의 마비 때문에 쉰 목소리가 나타난다.
제 11 신경(CN Ⅺ), 부신경: 혼합신경이지만 운동신경이 우세하다. 흉쇄유돌근과 승모근을 지배하고 머리와 어깨부위를 움직일 때 조절하여 어깨를 으쓱하게 하고 목을 회전 굴곡과 신전을 하게한다. 문제시는 목을 들 수 없어 삼킬 수 없게 된다. 예를 들면 작은 알약조차도 먹기 어렵다. 몇 번의 마사지 후 고객의 목이 여전히 굴곡과 신전이 되지 않고 어깨를 들어 올리지 못하게 되면 부신경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제 12 신경(CN Ⅻ) 설하신경: 혼합신경이지만 운동신경이 우세하다. 운동신경은 혀를 움직여 말하기 음식말기 등의 작용을 한다. 문제시는 혀 말기와 혀 움직이기가 힘들어져 말하기와 발음이 문제가 된다. 저작과 연하가 곤란해진다. 혀가 입 밖으로 늘어지게 되고 어느 한쪽의 혀가 가늘어진다.
그림) 12가지의 뇌신경과 관련된 장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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