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직립보행이라는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퇴화
인간은 만믈의 영장이라지만 후각기능에 관한 한 부끄러운 수준이다.
개는 인간보다 '티올' 이라는 화학물질의 냄새를 맡는 능력이 2000배 '낙산' 이라는
물질의 냄새를 맡는 능력은 1000만배 이상 발달해 있다.
인간의 후각은 개뿐만 아니라 표유류나 파충류보다 못하다. 이처럼 동물들보다
후각 기능이 다른이유는 생존전략으러서의 후각기능의 중요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새는 지표에서 높은 것에서 날기 때문에 그들의 생존에 냄새 맡기가 별로 중요치 않다.
따라서 그들은 후각기관을 퇴화시키고 대신 시각기관을 발달시켰다. 인간 역시 진화
과정 중 서서 걸어다녔기에 후각이 퇴화 했다.
후각정보는 후각신경을 통해 뇌로 들어가 측두엽의 안쪽에 위치한 후각중추에
도달한다.
우리 뇌의 후각중추는 후각 기능이 시원잖은 동물답게 아주 적다. 뇌 전체의 불과 0.1%밖에 안된다.
후각중추는 감정의 뇌인 대뇌변연계(가장자리)의 일부이다. 감정이 논리에 비해 정밀하지
못한 것처럼 감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후각 역시 시각이나 청각에 비해 정밀하지 못하다.
또 후각은 왼쪽 뇌의 언어 중추와는 별로 연관이 없으므로 언어로 묘사하기 힘들다.
우리는 피부에 가해지는 감각에 대해 따끔하다, 간지럽다, 부드럽다, 등으로 묘사한다.
시각적 자극에 대해서는 푸르등등하다. 빨갛다. 누리끼리하다고 한다. 하지만 냄새는
그럴 수 없다. 물론 김치찌개 냄새, 돼지 삼겹살 냄새 같은 표현은 사용되지만
이런 냄새를 단어들 사용해서 분석해 묘사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케인이란 학자는 피검자의 눈을 가린채로 어떤 냄새를 맡게 한뒤 시간이 지나 다시
냄새를 맡게하면서 같은 냄새가 나면 알려 달라고했다. 그 결과 동일한 냄새를 가장 잘 인지
하는시간은 대략 12초 지나서 였다. 그런데 20%의 사람은 주지도 않은 냄새를 맡았다고
했다.
이처럼 후각은 뭔가 좀 모자란 느림보 감각이다. 하지만 일단 우리의 뇌 속에 단단히
기억되면 상당히 오랬동안 지속된다. 이것은 후각가능ㅇ의 진화론적 이유를 생각해
보면 이해 할 수 있다.
사슴은 사자 냄새를 공포감과 함께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한 편 이 세상 어느 민족이나 여성의 후각은 남성보다 뛰어나다.
따라서 현명한 남편은 음식이 샹했는지를 야내가 판단 하도록 내버려 둔다.
'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튼살과 신체 비만 관리용 블렌딩 방법 (0) | 2009.06.30 |
---|---|
튼살과 신체 비만 에센셜 오일 블렌딩 (0) | 2009.06.29 |
의외로 오래 남는 냄새의 기억 (0) | 2009.06.23 |
에센셜 오일의 질병치료 (0) | 2009.06.23 |
냄새 만큼 기억에 남는 것은 없다. (0) | 2009.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