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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일반상식

바람의 꽃 아네모네의 그리스 & 로마 신화

바람의 꽃 아네모네

 

연약한 봄의 전령

출처: 식물도감

그대는 나의 고통이요, 나의 비행이로다

죽음의 꽃이 되어 나의 탄식을 담아내도다.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 클로리스의 총애를 받는 님프였다.

어느 날

클로리스(클로라)의 남편이자 비를 몰고 오는 서풍의 제프리스가

아네모네를 보고 반해 사랑을 고백했고, 아네모네 역시 그의 사랑에 화답했다.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클로리스는 질투심에 불타 아네모네를

당장 궁정에서 내쫓아버렸다.

하지만 제피로스는 그녀를 영원히 바람 속에서 흔들리는 부드러운 꽃,

아네모네로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야생 아네모네를 숲바람꽃, 바람꽃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신화에서는 아네모네가 사랑하는 아도니스를 잃고 슬퍼하는

아프로디테의 눈물에서 탄생했으며,

아도니스의 피에서는 아네모네와 같은 과에 속하는

아도니스 꽃이 피어났다고 한다.

 

아네모네(Anemone)

출처: 식물도감

아네모네는 미나리제비과이다.

연약한 봄의 전령으로 노루귀(Anemone hepatica, 들바람꽃 Anemone nemorosa,

유럽 할미꽃(Anemone pulsatilla)이 중부유럽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야생 아내모네 종이다. 꽃의 지름은 6-7cm정도이고,

홀꽃과 여러겹꽃이 있으며, 빨간색, 흰색, 분홍색, 하늘색,

노란색, 자주색 등으로 다양하다. 북반구에는 약 90종의 원예종이 있다.

지중해연안이 원산지이며, 햇볕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잘자란다.

 

꽃말은 “그대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