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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해부 생리

피하지방

                       피하지방층 Subcutaneous fat

 

1) 에너지 저장고인 피하지방층

 피하지방층은 지방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 1), 지방층의 두께는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지방세포세포의 수는 평생 동안 거의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방층의 두께는 지방세포의 크기로 결정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방층은 단순히 남아도는 에너지를 지방의 형태로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고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어 왔다. 음식을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여분의 영양분이 지방의 형태로 지방세포에 축적되어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진다. 반면에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들 많이 하면 지방세포에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세포의 크기가 작아지고, 빠지게 된다.

 

                           그림1) 피하지방세포

지방세포의 핵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며(화살표), 지방세포사이에 혈관이 존재하며 그안에 적혈구가 있다.

 

2) 피하지방층은 체온유지에 중요

 

 지방층은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한다. 겨울철에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추위를 덜 타는 것은 뚱뚱한 사람의 두꺼운 지방층이 체온발산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반면에 뚱뚱한 사람은 지방이 체온발산을 막기 때문에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가능하다.

 

3) 피하지방층은 대사과정 및 염증반응에 관여

 

 지방세포가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 말고도 여러 가지 물질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각종대사에 관여하고

있다. 또한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들이 염증반응과 면역반응에 관여하고 있다.

4) 아디포카인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여러 가지 물질들을 총칭하여 아디포카인(Adipokine)이라고 한다. 어떤 아디포카인은 비만인 사람의 지방세포에서 많이 생성되는 반면에, 어떤 아디포카인은 비만인 사람에게 오히려 적게 생성된다. 일반적으로 비만인 경우에 많이 만들어지는 아디포카인들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마른사람에서 많이 만들어지는 것들은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음이 알려지고 있다.

아디포카인 중에 가장 유명하고 연구가 많이 된 물질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아디포넥틴(Adiponectine)이라 불리는 물질이며, 다른 하나는 렙틴(Leptin)이란 물질이다.

(1) 아디포넥틴: 아디포넥틴은 비만인 사람의 지방세포에서는 그 생성이 감소한다. 아디포넥틴은 당뇨병을 억제하며 염증을 억제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등의 좋은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2) 렙틴: 하나의 중요한 아디포카인인 렙틴은 비만인 사람에서 합성이 증가되어 있다. 이 렙틴이란 물질은 비만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즉 비만인 사람에서는 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한 자구 노력으로 렙틴이란 물질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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