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림프절의 기능
① 여과․식균작용 (filtration and macrophagic action)
림프절은 여과 및 식균작용을 하는데 림프가 림프동의 도관을 천천히 흘러 지나갈 때
도관벽을 이루는 망상내피세포들에 의해 림프 속의 미생물, 이물질, 파괴된 잔재물,
암세포, 탄소 알맹이(soot)등을 여과하거나 탐식작용을 한다.
② 림프구생산 (production of lymphocyte)
림프구는 항체를 만드는 B세포와 직접 균과 대결하는 T세포가 있다. 림프구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것이 바로 “면역결핍증” 이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T세포를
파괴해 T세포의 기능을 못하게 된다.
③ 항체형성 (formation of antibody)
림프 조직안에 있는 기억 B-세포(memory B-cell)는 혈액으로 유출되었다가 혈류
중에서 기억된 항원을 만나면 결합조직내로 들어가 항체를 분비하는 형질세포로
변형되며, 순환항체를 만들어 체액성면역에 관여한다.
7) 멍울
림프절에 염증이 생겨 1-2cm정도 커진 것으로 림프절에서 각종 균들과 림프구가
전투를 벌여 생긴 후유중이다.
기관지를 통해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면역세포나 백혈구들이 바이러스를 잡아
얼굴이나
기관지 주위의 림프관으로 보낸다. 잡힌 바이러스는 목 부위의 림프절에서 죽기
때문에 주로 이곳이 많이 붓는다.
림프절이 한 달이 지났는데도 없어지지 않거나, 만졌을 때 말랑하지 않고 딱딱하고,
움직이지 않고 고정돼 있거나, 모양이 길쭉하거나, 며칠사이에 갑자기 커질 때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림프암, 림프결핵, 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암 등
심각한 질병의 위험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쇄골위에 림프절이 손으로
만져질 때는 처음부터 정밀검사를 받아야 된다.
8) 림프부종
여러 원인으로 림프절이나 림프관이 손상 받아 하수관이 막힌 것처럼 체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그 부위가 부어오른 것을 말한다.
전체 림브 부종 환자 중 95%는 여자이며 다리 부종이 60-70%로 가장 많다.
그러나 최근 팔 부종도 늘고 있다.
림프부종은 손가락으로 피부를 눌렀을 때 쑥 들어가 원상태로 되돌아오지
않거나 림프절 손상 부위가 딱딱해져 피부를 눌러도 들어가지 않거나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등 증세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림프 부종은 수술 뒤 무리하게
수술부위를 많이 움직일 경우에도 잘생기고 특히 뚱뚱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7. 림프 부속기관
림프의 부속기관의 대표적인기관은 비장, 편도선, 흉선이 있다.
1) 비장 (spleen)
비장은 인체에서 가장 큰 림프기관이다. 길고 검붉은 타원형의 기관으로
횡격막 밑 위의 전, 후에 위치하고 늑골의 보호를 받고 있다. 12cm의 길이에
8cm의 폭과 4cm의 두께 120mg-150mg의 무게를 갖고 있다. 비장은 네 표면이
각기 다른 기관에 부착되어 있는데, 기저면은 밑을 향해 있고 한쪽은 횡격막과
붙고 한쪽은 신장과 다른 한쪽은 위와 부착되어 있으며, 위 부착면(gastric sufase)에
문이 열려 있어 혈관과 출입한다.
비장은 피를 저장하고, 피를 만들고 지나가는 순환계의 역할을 한다.
기능은
① 혈액의 형성을 담당하는데 신생아에서는 모든 종류의 혈구를 생산한 성년
후에는 림프구와 백혈구의 단핵세포(monocyte)만은 형성한다.
② 피를 저장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비장은 그것의 탄력조직과 평활근 세포가
작용해서 크기가 쉽게 변할 수 있다. 평소 혈액을 저장하고 있다가 신경이나 호르몬
자극에 의해 이 수축하면 그 안의 적혈구를 방출해서 혈액순환에 적혈구의 농도를
높여 주는데 운동 중에는 비장의 크기가 줄어들어 혈액과 산소의 배출이 부족하게 된다.
③ 비장은 혈액순환에서 박테리아나 사멸된 적혈구 같은 이물질을 제거해 준다.
④ 철분을 저장하고 있으면서 파괴된 헤모글로빈을 재생시킨다.
⑤ 비장의 망상 상피세포에 의해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헤모글로빈으로부터 담즙
색소의 하나인 빌리루린을 생산한다.
⑥ 비장은 항체(antibody)를 생산해서 염증을 막는 중요한 일을 한다.
2) 편도선 (tonsil)
]
편도선의 구조는 인두의 벽에 위치하는 림프조직의 덩어리이다. 소화기와
호흡기계의 입구에 위치하여 미생물의 침범으로부터 인체를 지켜 준다.
편도는 인두 주위의 조직액을 걸러주며 미생물의 침범으로부터 인체를 지키기
위해 림프구와 항체를 생성한다. 위치에 따라 구개편도(palatine tonsil),
인두편도(pharyngeal tonsil, adenoid), 설편도(lingual tonsil) 등 세 쌍으로
되어 있다. 편도는 여러 개의 림프절을 함유한다. 편도선이 체내로 침입하는
병원체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그것과는 반대로 림프선의 소포는
침입 조직을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불완전한 편도의 상피구조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런 경우 편도선을 제거한다.
3) 흉선 (thymus)
흉선은 심장의 앞쪽과 흉골의 뒤쪽, 종격의 상방에 위치하는 2엽으로 구성되어있다.
흉선은 사람마다 달라 유아기, 아동기에는 비교적 크고, 사춘기 이후에는 약 30-40g
정도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나이든 사람의 경우 지방조직으로
대체된다.
흉선의 유일한 기능은 림프구를 생산해내는 것이고 생식, 아드레날린, 갑상선 등의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린의 면역을 위해 중요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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