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 해부학: part. 1 인체의 주춧돌
평생 푸대접 받는 발이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인체의 걸작이요
예술작품"으로 격찬한 것처럼 충분히 대접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에겐 신발과 양말속에서 지나치게 푸대접받는
기관이기도 하다.
인체 하부 구조인 발은 하루에 약700톤(몸무게 70kg, 만보기준)의
부담을 주게 되어 있다.
발은 대략 26개의 관절, 33개의 뼈, 20개의 근육, 100여개 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생 천만번 이상과 땅과 부딪친다.
발은 60세 까지 지구 세바퀴 반 거리인 16만km를 여행하며 1km를
걷을 때 마다 16톤의 무게가 실린다.
그림1) 달리거나 걷을 때 28개의 뼈가 지지하고 근육과 건이 일을 한다.
그 결과 우리 발은 거듭되는 충격을 흡수하면서
몸을 앞으로 밀어 낼수 있다.
그림2) 말절골두 염증: 과회내의 걸음시 종자골두에 염증성이 나타나
말절골두 염증성이된다. 걸음걸이의 수정이 필요하다.
우리 인체에 있는 뼈의 1/4이 발에 있다. 뼈는 족근골(Tarsal), 중족골(metatarsals), 지골이라는 3개 군을 이룬다.
1. 족근골(tarsals): 7개의 족근골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리와 발을 연결하는 거골( talus)이다.
이 비교적 작은 뼈는 다리의 두 뼈인 경골과 비골 사이에 있는 수평 틈에 맞춰져서
이것들과 함께 족(발목)관절을 이룬다. 이것은 체중을 지탱할 뿐아니라 달리기와 걷기에
필요한 운동인 발을 위 아래로 구부리는(배측&저측굴곡) 도구가 된다.
그리고 그 밑에 있는 뒤꿈치뼈(종골)와 함께 주자(runner) 들의 발에서
가장 중요한 '거골하관절'을 형성한다.
이 관절은 발이 회내(inversion, 발이 안으로 돌아가는)와
회외(eversion, 바깥으로 돌아가는)작용을 한다.
거골과 종골 바로 앞에는 주상골(배모양), 입방골, 2개의 족근골이 더 있다.
이들 4개의 뼈는 중족골관절이라는 중요한 관절을 형성한다.
이 관절은 족아치(arch)를
조절하고 발을 견고하게 유지하거나 또는 부드럽게 풀어 주도록한다.
나머지 3개의 족근골은 쐐기(설상)모양을 한 뼈로 발의 뒤부분과 종족골을
연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2. 중족골(metatarsals): 길고 가는 뼈들은 발길이의 대부분을 이루고 쉽게 골절된다.
발은 피로골절이 가장 잘 일어나는 곳이다. 5개의 뼈의 앞쪽 밑은 중족골두라고 하며
중족골 아치를 형성한다. 이 아치는 발의 볼(ball)을 이따금 주저 앉을수도 있다.
아치가 주저 앉으면 통증이 올수 있고 볼 아래에 굳은살이 생길 수 있다.
3. 지골(phalanges): 일반적으로 3개의 지골이 1개의 발가락을 이루고 엄지발가락만 2개의
지골로 되어 있으며 제 5지는 2개 또는 3개의 지골로 되어있다.
손에서는 지골이 많은 부분을 담당하지만, 발에서는 단지 일차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한다.
엄지발가락 밑에 있는 2개의 작은뼈는 종자골(sesamoid bone,참깨모양)이라고 부른다.
이 종자골은 엄지발가락을 구부리는 건(힘줄)에 붙어있고, 근육이 발가락을 구부리는
일을 할 때 지렛대 역할을 한다.
이 작은 뼈들은 이따금 골절이 되며 발에 있는 다른 뼈와 달리 잘 치유되지 않는다.
일단 골절이 일어나면 흉터 조직이 그 사이를 채워서 둘 이상의 조각(골편)으로 남게된다.
뼈와 근육의 주위, 위, 아래, 그 중간에서 달리기에 관여하는 조직들은 인대, 신경 등
서로 연관되어 있는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