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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

페로몬이란 ?

 

                           페로몬이란?

 

동물들이 다른 동물들이 행동에 영향을 주는 냄새에는 카이로몬(kairomones), 알로몬(allomones)그리고 페로몬(Pheromones)의 세 가지가 있다. 카이로몬은 다른 종의 동물들을 유혹한다.

예를 들면 버팔로 냄새를 맡으면 체체파리들이 모여 든다.알로몬은 스컹크처럼 다른 종 동물들을 쫓아내는 데에 사용된다. 같은 종의 다른 동물들에게 어떤 종류의 행동을 하도록 유혹하거나 심지어는 강요하는

냄새를 페로몬이라고 부른다. 페로몬이라고 불리려면 그 냄새는 아주 낮은 농도에서도 영향력이 있어야

한다.

 페로몬은 호르몬과 유사점도 있지만 한가지 다른 점은 자기 몸 밖에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호르몬과는 이름도 비슷하다. 페로몬은 가져가다”(pherein)라는 뜻과 자극하다”(Homan)라는 뜻의

그리스어 단어들의 합성어이다. 그러나 페로몬을(성호르몬을 생성하는)내분비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여러 가지 생리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들(점화형 페로몬) 관찰자에게 어떤 행동을 일으키는 것들(방출형 페로몬)로 나누기도 한다.

 페로몬들은 성적 행동의 역할도 하지만 의사소통의 기능도 있다. 파리들이 남기는 냄새는 다른 파리들에게 먹을 것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 개미들에게 성페로몬 들 외에도 이타적인기능의 경로 추적 페로몬이 있다. 물고기들도 냄새 덕분에 무리를 지어 다닌다.

 녹색파리들과 흰개미들은 위험에 처하면 경고 페로몬을 내어서 같은 종들이 그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해주고 또 위급 페로몬을 내는 물고기들도 있다. 냄새로써 그들의 영역을 표시하는 동물들이 많이 있으니

그것에는 의사소통의 기능이 있다.

 이런 자료들을 이용해서 페로몬들의 화학구조를 연구하며, 그것으로 곤충들을 퇴치하는 물질들을 합성하는 길잡이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페로몬이 방출자에게 항상 좋게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성페로몬을 다량 방출하면 다른 동물들이 너무 많이 덤벼들어서 실제로는 번식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식물세계에서도 앞에서 언급한 세가지 종류의 물질들과 비슷한 현상들을 볼 수 있다. 종종 경고신호나 방어기전으로 사용되는 것들이 그것이다. 곤충들이 만연하면 버드나무는 특별한 냄새를 내서 다른 버드나무들에게 경고한다. 그러면 다른 버드나무들은 곤충을 퇴치하는 물질을 생산한다. 흰색클로버 잎이 손상되면 유독성 시안화물이 분비되는데, 그러면 그물질은 알로몬 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

토마토는 곤충들의 소화를 막는 물질을 분비하고, 아게라툼 후스토니아움(Ageratum houstonianum)

이라는 어떤 멕시코 꽃은 공격하는 곤충들의 호르몬 균형을 교란시킨다. 옥수수는 카이로몬 같은 물질을 낸다. 쐐기 벌레의 공격을 받은 식물들은 숨어 있는 말벌들을 끌어들이는 냄새를 낸다. 그러면 말벌들은

쐐기 벌레의 몸 안에 알을 낳아서 퇴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