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Writer's cramp)이란?
서경은 국소적 근긴장 이상이라고 하는 국부적인 근육 경련이다.
이것은 연필이나 펜을 너무 오래, 특히 꼭 쥐고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간간이 손을 풀어주고 손 운동을 하며 펜을 더 느슨히 잡거나 쓰다가 이따금씩 휴식을 갖는다면
이런 증세를 고칠 수도 있다. 여러분이 펜을 느슨하게 잡고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펜을 쥐지 않은
손으로 쓰고 있는 손의 펜을 쉽게 잡아당길 수 있는지를 실험해 보면 된다. 의사나 기타 보건 전문가들은
서경을 치료하는 데 운동과 휴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한다. 그러나 아주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의 리 템플 박사와 조엘 펄무터 박사는 서경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류와 그렇지 않은 정상적인 사람들의 혈류를 비교 연구한 바 있다.
그 결과로 서경을 앓는 환자들은 뇌에 있는 감각운동 피질로 정상인보다 평균 3분의 2가량의 혈액만이
흐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바로 이 부위가 손의 감각과 운동능력을 담당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