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나무
승리의 여신 아테나의 선물
올리브나무는 그리스인들에게 양식과 빛, 건강과 풍요를 선사하는 식물이다.
따라서 신화에 담아 신이 창조한 나무로 찬양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어느 날 바다의신 포세이돈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가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아티카(그리스의 지명으로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지역, 아티케(Attike)라고 함)의 지배권을
두고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결국 중재에 나선 제우스는 꾀를 내어 대결을 제안했다.
아티카 백성들에게 가장 값지고 오래가는 선물을 하는 쪽에게 아티카의 지배권을 줄 것이며
대결의 장소는 훗날 아크로폴리스가 들어설 바위근처로 하자고 말이다. 포세이돈은 거센바다
폭풍을 일으킬 수 있는 그의 상징 삼지창을 들고 나타났다. 그러고는 굉음과 비명을 내면서
삼지창을 바위에 꽂았다. 그러자 구멍이 난 자리에서 소금물이 치솟았다. 포세이돈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솟구쳐 오르는 물을 가리켰다. 그 순간 아테나가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천천히 바위
곁으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나무 손잡이가 달린 창을 지그시 땅으로 밀어 넣었다. 놀랍게도 그 순간
나무에서 가지와 잎이 자랐고, 나무는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풍성한 열매를 매단 올리브 나무로
성장했다.
오일을 함유한 올리브 열매의 유용성이야말로 두말할 필요가 없겠고, 결국 아테나가 승리를 거두었다.
수도 아티카의 주민들은 아테나의 선물에 감사를 올리는 뜻에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도시의 이름을
아테나 여신의 이름을 따서 아테나로 지었다.
올리브나무는 그리스인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것으로 선사했다. 올리브 오일 램프는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특별한 호사였다. 올리브 오일은 또 맛있는 음식이었고, 신과 인간, 나아가 신상의 몸에 바르는
성유로도 사용되었다. 고위 공직자들은 위엄과 권위의 상징으로 취임식 때 발삼을 섞는 올리브유를 몸에
발랐다. 심지어 헤라까지도 제우스를 유혹할 때 올리브유를 바른 것을 보면 이 오일에는 미용효과는 물론 최음제까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사람들은 아테나 여신의 선물을 기억하기 위해 아테나 여신의 신전 옆에 올리브 나무를 심었다.
그 올리브나무를 함부로 베었다가는 큰일이 났다. 단 그 목재로 신상을 조각할 때만은 예외였다.
올리브 나무는 부엉이와 더불어 아테나 여신과 아테네 시의 상징이었고. 승리와 평화의 징표였다.
올리브나무 Olea europace
물푸레나무 과로 소아시아, 코카서스, 아라비아 지역이 원산이지만 요즘에는 지중해 전역에 걸쳐
자라란다. 키가 2-10M 상록수오 가지는 마디가 있고 굽었다. 마주나는 잎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가
5-8Cm이며 앞면은 밋밋한 회녹색이고 뒷면은 은회색이다. 올리브나무는 성장속도가 아주 느려 수령이
수백 년에서 수천 년에 이르는 것 도 몇 그루 있다. 꽃은 겹총상 꽃차레이며 곤충을 통해 수분이
되면 녹색이나 흑청색의 열매가 맺히는데, 그것이 바로 올리브로 11월에서 3월까지 수확해 오일을 짠다.
꽃말은 평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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