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성 근염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악화되는 증상으로, 병원에 가서 다양한 검사를 해보면 검사소견이 정상으로
나오지만 정작 본인은 통증으로 괴로워한다. 이런 경우 의사들은 질병의 원인이 신경성이니,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났다드니, 또는 혈액순환이 잘안돼서 그렇다는 등이 뜬구름 잡는 듯한 말들을 한다.
섬유성근염은 이런 질환에 속하는 대표적인 것이다.
통증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객관적으로 정확히 그 정도를 증명 할 수 없다. 따라서
현대의학이 발달되긴 했지만 실제로 어떠한 변화가 몸속에서 일어났다고 해서 극서을 정량적이거나
가시적으로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한 때가 있다.
섬유성근염이란 불특정하게 몸의 넓은 부위에 걸쳐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의사들 사이에서도 정의
내리기 어려운 질병이다.
섬유성근염의 진단을 알기위해서는 우리 몸의 11군데 이상의 압통점이 3개월이상 나타나고 다른 검사에서 염증이나 근육의 피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러한 진단을 내린다.
- 양 어깨 승모근 통증유발점
- 엉덩이 위쪽이나 바깥쪽 근쪽
- 제 5요추와 천골사이의 추간인대 부위
- 무릎이나 발목의 안쪽
- 목덜미 부위
- 팔꿈치 부위
위의 부위가 검사 부위이다.
그러나 진단 범주안에는 기타 증상, 즉 수면장애, 피로, 기상시 몸이 뻣뻣함, 불안, 두통, 우울증,
과민 대장 증상, 월경곤란증, 손발이 차지는 현상 등도 포함된다.
이런 환자들은 피곤하고 몸이 개운하지 않으며 관절운동도 부자연스럽다. 특히 아침에 통증이 심하고 잠을 깊이 자지 못한다.
또한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씨, 수면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아픈 쪽 근육의 과다한 사용 등에 의해서
증세가 악화된다.
이런 환자들에게 자세히 문진을 하면 오랫동안 근육에 과부하가 생길만한 일들, 즉 지속적인 근육수축,
나쁜자세나 나쁜 작업 습관, 스트레스, 인체 공학적으로 부적절한 가구의 사용 오랫동안 몸의 일부가
조여졌다든지, 못 움직였다든지, 치아의 부정교합 등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질병의 범주안에 들어 섬유성 근염이란 진단을 내렸다 해도 후에 다른 질병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아시 말해 여기저기 비정상적으로 아픈 증상은 목디스크라든지 허리디스크 드의 어떤 질병의 선행증상으로 나타날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섬유성 근염이란 진단을 내리기까지 어떠한 단독 질환을
제외시키고 진단을 내려야 하지만 간혹 특정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얘기를 주의 깊게 듣고 신중히 판단을 내려야 한다.
통증은 만성화가 될 수록 치유하기 어려운 악성질환으로 넘어간다. 따라서 조기에 통증조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성근염은 한가지 방법으로는 접근하기가 어렵다.
통증의 원인이 전부가 정신적인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환자의 정신적인 면의 이해와 보조가 필요하며,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방법이 필요하다.
보조적으로 온열, 마사지 온탕요법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